유아의 호기심을 키워주기에 가장 적합한 영역이 바로 ‘과학’ 분야이다. 유아 과학교육의 목표는 ‘생활 속에서 주변세계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과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유아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자연현상과 주위 사물을 탐구하여 이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고 태도를 기른다’이다.
세계적인 영재학자 렌쥴리(Renzulli)는 평균이상의 지능을 갖고, 창의성과 과제집착력을 가진 것을 영재의 특성으로 정의하며 ‘세고리 모형이론’을 제시하였는데, 창의성=창의적 능력은 독창성,유창성,융통성,정교성,민감성의 하위요소로 나뉘고, 주로 과학 학습 영역을 통해 개발이 가능하다.
유아과학의 탐구과정은 관찰하기,분류하기,측정하기,의사소통하기,예상하기,추리하기,탐구태도 기르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올해 교과부에서 발표한 교과서 개편 내용과도 연관이 있는데, 초등과학교육의 목표를 자연현상과 사물에 대하여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여 과학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양을 기른다고 되어있다. 또한 과학교육의 혁신 방안으로 과학(Science)을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예술(Art),수학(Mathematics)등 다른 교과와의 융합을 강조하며 통합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도록 하겠다며 창의융합교육(STEAM)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유아의 과학 수업은 활발한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그룹 학습이 필요하며, 교사와의 상호작용과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끄집어 내고 확장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탐구대상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큼 충분히 재미있어야 한다. 그러기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탐색방법과 접근법이 다양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예로 ‘꽃잎을 관찰하기‘를 육안, 돋보기(볼록렌즈), 오목렌즈, 현미경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접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방적이고 명량한 탐구 분위기를 제공해야한다. 즉, 교사 또는 부모의 관용적인 태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그래야 과학탐구활동 중에 아이들이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거리낌 없이 애기 할 수 있다.
지난 8월. 제 14회 런던 장애인 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 발 밑을 보지 말고 눈을 들어 별을 보라. 호기심을 가져라!”라고 음석인식기를 통해 외쳤다.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유아교육의 핵심이 아닐까?
와이키즈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