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스키시즌이 찾아왔다.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개장을 서둘렀다. 스키와 함께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있다면 금상첨화. 스키장마다 어떤 재미가 있는지 살피고 떠나자.
● ‘가족과 함께’ 오크밸리 리조트
지정강사제를 도입한 오크밸리 유아스키
초급자 슬로프의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어 초보자와 어린이들도 즐기기 쉬운 오크밸리. 유아스키강습, 원어민 강습, 시즌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도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스키강습을 보육 개념으로 운영해 젊은 부모들도 마음껏 스키를 즐길 수 있다. 12월 7일에는 눈썰매장을 오픈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일반슬로프를 증설하고 유아전용 슬로프를 신설했다. 참나무 숲과 어우러진 유럽풍 콘도미니엄의 풍경과 조각공원의 작품 감상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문의 : 033-769-7777
● ‘새로운 개장’ 웰리힐리파크
웰리힐리파크의 스키장 야경
지난 17일 문을 연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는 초급자용 슬로프를 신설하고 일부를 단체 전용강습장으로 운영해 스키장 혼잡도를 줄였다. 스노보드 특화 슬로프를 운영하고 레일, 그라운드 박스 같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여 장비를 개선했다.
탈의실과 푸드코트 및 휴식공간을 확대해 12월부터 매주 주말 밤 클럽파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 실내 회전목마, 범퍼카, 미니바이킹, 사격장, 야구연습장 등을 신설했다.
문의 : 1544-8833
● ‘화려한 볼거리’ 하이원 리조트
하이원의 5경 중 하나인 루미아르떼의 화려함
지난해 K-TRUST(한국신뢰경영지수) 스키장부문 1위에 오른 하이원 리조트. 전체 길이 21km에 이르는 18개의 슬로프와 10기의 곤돌라 및 리프트, 700여 대의 제설기 등을 갖추고 있어 설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국제스키연맹총회를 개최한 컨벤션 호텔을 비롯해 마운틴, 힐, 밸리 콘도 등 총 182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 초보자들도 탁 트인 풍광을 즐기며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정상에 시설을 확충했다. 노천온천 하늘샘과 바다샘을 무료 운영하며, 컨벤션호텔 앞 호수공원과 산책로의 화려한 조명과 이벤트를 구경하는 재미도 하이원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문의 : 1588-7789
● ‘자연설국(雪國)’ 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의 정상 드래곤파크
28면 규모의 슬로프를 겨우내 250cm 이상 자연설이 덮고 있어 설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용평리조트는 정설 실명제를 실시한다. 슬로프마다 정설 담당자를 지정해 설질을 관리하고 신규 장비를 확충했다. 초속 5m로 이동하는 동양 최장 규모(왕복 7.4km) 곤돌라를 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20분 정도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발왕산 정상에 도착해 드래곤파크 전망대에서 동해와 오대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키를 즐긴 후에는 용평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에서 어른은 온천수로 피곤한 몸을 풀 수 있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문의 : 033-335-5757
● ‘올림픽 체험’ 휘닉스파크
해발 1050m의 휘닉스파크 정상 몽블랑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휘닉스파크.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코스를 마련했다. 12면의 국제스키연맹 공인슬로프를 비롯해 총 23면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스키월드, 강원도 최초의 특급호텔인 ‘더 호텔’과 1천여 개 객실을 갖춘 콘도,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등 눈길을 끄는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워터파크 시설인 블루캐니언도 함께 갖추고 있어 한 자리에서 다양한 휴양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문의 : 033-330-3000
● ‘빠르고 편리’ 대명 비발디파크
대
명 비발디파크의 타워풀과 스파빌리지
국내 유일의 제빙기와 무인 제설시스템을 도입한 대명비발디파크. 올해 음악방송을 없애고 슬로프와 교통상황, 날씨를 공지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신규매표소 4개 창구를 신설해 총 51개 창구로 매표 대기시간을 줄였다. 렌탈부츠 위생을 위해 덧신을 약 30만 켤레 제공하고 새벽 스키어 부츠건조전담팀을 운영한다.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무료강습을 실시하고 레이디전용라운지, 새벽 스키 휴식공간과 유아를 위한 짐보리맥포머스 룸 등도 운영한다. 12월 14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오션월드를 1만원, 곤돌라를 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1588-4888
● ‘아름다운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의 리프트
해발 700m에 자리한 알펜시아 스키장은 3기의 리프트가 최대 3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안전을 고려해 넓고 완만하게 조성된 초급자 코스 ‘알파슬로프’를 비롯해 중급자 코스와 상급자 코스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골라 스키를 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대관령에서 스키와 함께 물놀이, 스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문의 : 033-339-0000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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