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오페라 - 굿 닥터

유쾌한 4色 웃음

지역내일 2012-11-30

세계적인 희곡작가 닐 사이먼의 <굿 닥터>는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오페라 음악극이다. 재채기, 오디션, 치과의사, 작업의 정석 총 4개의 경쾌한 작품이 옴니버스 형태로 공연된다.
‘재채기’는 오페라 관람이 유일한 취미인 말단 공무원의 이야기다. 오페라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최고 상관인 장관의 뒷자리에 앉게 되고, 뜻하지 않게 장관의 머리에 재채기를 하여 코와 침을 잔뜩 묻히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오디션’은 나이도 많고 못생긴 시골 출신 테너가 서울로 올라와 오디션을 보는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사위원 앞에 서게 되지만 젊고 잘 생긴 20대 캐릭터를 찾는 오디션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치과의사’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허름한 치과를 배경으로 한다. 이가 아파 찾아온 목사님이 치과가 못미더워 발길을 돌리려 하지만 한 번도 이를 뽑아보지 못한 치과 조수의 간청으로 이를 뽑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업의 정석’은 유부녀를 유혹하는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카사노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기 위해 친구의 아내를 유혹하려는 이야기다. 



각 에피소드마다 희곡이 지닌 유머와 위트가 넘쳐난다. 하지만 크로스오버 오페라 음악극답게 배꼽 빠지게 웃다가도 공연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오페라 아리아에 푹 빠지게 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네순도르마’,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아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소는 창덕궁 옆 북촌나래홀이며 공연 시간은 목/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다. 공연가격은 2만 원이다. 


문의 (02)988-2258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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