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13 입시정보한마당 개최

대입전략, 이제 공교육 진학전문 교사가 함께 한다!

12월 1일 오전 11시 서울과학기술대에서 2013년 정시입시 전략 설명회에서 개인별 상담까지 무료 진행~

지역내일 2012-11-28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대학의 수시전형 확대가 확실시되면서, 고등 재학시절 교과 비교과부문이 기재된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활동보고서를 통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고 있다. 이때 학생부 기재, 추천서 모두를 써주는 주체는 바로 ‘교사’다. ‘교사와의 긴밀한 관계형성’이 대입의 주요전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확대 앞에서 어떤 대학을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지,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재학생, 수험생, 학부모 모두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진학 진로의 방향 설정부터 입시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2013 대입 정시 모집을 앞둔 고3 수험생은 물론 고1,2 재학생들의 진학 진로에 대한 답답함을 떨쳐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교육 현장의 진학전문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되는 12월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12회 입시정보한마당’. 이곳에서는 이루어질 대입 입시 설명회와 개인별 상담 내용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무료 입시설명회에서 개인별 상담까지... 재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입시 정보 공유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이하 서진협)과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성권 회장은 “입시와 관련 학부모와 학생의 정보가 부족하고, 그에 따른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현장교사의 책무를 다해보자는 목적으로 공교육 진학지도 교사가 중심이 되어 2013년 진학에 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전한다. 실제 이 회장은 24년간 대진고에 몸 담아오며 13년째 진학지도에 주력해온 현직 교사다. 
‘입시정보한마당’은 200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 6월 가톨릭대에서 개최됐던 제11회 대입상담캠퍼스에 이어 12회째로 서울인천경기강원 진학지도협의회 주관으로 기획된 행사다. 
서울과학기술대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하늘고 주석훈 교감이 ‘2013년 정시모집의 특징과 전망’에 대해, 한성여고 이장한 교감이 ‘2013 정시모집 대학별 분석과 과제’에 대해 인천동산고 김동진 교사가 ‘올바른 대입전략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공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실제적인 입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대입 정시모집을 코앞에 둔 고등 3학년 수험생은 물론 고등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강의도 마련되었다. 즉 고등학교 재학생 누구에게나 필요한 유익한 설명회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입시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오후 1시부터는 고등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1:1 개인 상담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출력본과 모의학력고사 성적표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세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진협 소속 교사 50명이 학생 개인별 진학, 진로에 대한 조언과 학습 방법 등 세심하게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 개인별 10여분 정도 예상할 때, 총 300여명의 학생이 개인 상담을 통해 진로에 관한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고3 수험생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개인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홈페이지(http://www.seouljinhak.com)에서 선착순으로 수능성적, 교과 성적 평균 등급, 지원예정대학을 입력하고 신청해야 한다. 역시 50여명의 진협 소속 진학상담 교사가 개인별 입력 자료를 분석, 정시모집에 필요한 실제적인 상담하게 된다. 이미 2010년에도 연 인원 950명, 2011년에는 450여명의 학생들이 ‘입시한마당’의 개인 진학상담의 혜택을 받아왔고, 올 5월에도 가톨릭대에서 서울 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주관 입시 상담캠퍼스를 진행된바 있다.


공교육 현장의 현직교사들의 모임, 서울진학지도협의회가 중심
서진협은  2007년 6월에 공교육 교사들이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로 시작해 올해 6년째로 현재 회원은 150여명 정도, 홈페이지 회원 3500명가량, 300여개 고교 중 70-80개 학교들이 늘 참여할 만큼 교사와 학부모의 호응도 높은 모임이다. 그동안 교사 및 학부모 연수와 학생상담을 실시하고, 진학관련 각종 정보를 생산하고 무료 배포하며, 교과교육과 입시관련 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해왔다.
서진협 위상의 대표적 근거는 ‘입시분석자료’다. 각 학교별로 취합한 구체적인 진학 자료를 바탕으로 수년간 대입정책에 시선을 집중해온 진학 교사들의 분석역량이 더해져 대학별 학과별 자료를 체계화하고, 분석,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진협에서는 대학 입학처장들과의 관계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25일 건국대에서 교과부 대입제도과장과 주요대학 입학처장들이 서진협 교사들과 모여 입시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입시정책제안보고서를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틀을 맞춰 지원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입시 상담을 단순한 전략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교육수요자인 학생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분석적인 입시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고 전한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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