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 대학원

마음의 병 다스리는 심리상담 전문가 키운다

지역내일 2012-11-22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이다. 이런 자살률을 낮추고 마음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는 마음을 치료해 줄 대화상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실무중심의 창의적인 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 대학원의 하정희 교수를 만나 심리상담은 무엇이며 어떻게 양성하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현대인들의 가슴은 점차 병들어 가고 고민을 털어놓을 대상도 없습니다. 이럴 때 대화상대가 절실히 필요하죠. 그래서 저희 학과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은 낯선 이에게 자기고민을 털어놓는데 익숙하지 않다. 마치 자기 치부를 들어내는 것 같아 꺼려하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마음의 병은 점점 깊어만 가고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설령 고민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얘기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속 답답함은 해결될 것이다. 바로 이런 심리상담 전문가를 키우고 양성하는 곳이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 대학원이다.


실무중심의 커리큘럼과 인턴십이 장점
학과가 개설된 지 2년 반밖에 안됐지만 병들어 가는 사회를 반영하듯 정원 50~60명을 뽑는데 500명 이상이 지원해 경쟁률은 10대 1 정도로 대단히 높은 편이다. 더구나 대학원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전문대를 나왔어도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기본학점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저희 대학원의 특징은 대학을 마치고 바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사회생활을 하다가 이런저런 한계를 느껴 스스로도 마음치유를 하고 은퇴 후에는 전문상담사로 나설 수 있으니 인생 2모작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나이 대가 20대부터 50~60대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가장 많은 나이 대는 30~40대이죠. 그 나이 대가 정체성에 의문을 많이 가질 때입니다.”
이렇게 직장을 갖고 있는 학생들 외에 현장에서 상담 실무를 맡고 있는 분들도 25%가량 된다고 한다. 그런 분들은 재교육의 의미도 있고 보다 전문적인 실용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배워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진학한다고 한다.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쌍방향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년 반의 학제를 마치면 석사학위와 함께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석사학위는 사이버 대학원이지만 다른 석사학위와 차이가 없어 논문이 통과되거나 수업을 더 들어 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또 석사학위 이후 박사과정을 밟을 수도 있으며 자격증 역시 국가공인자격증과 한국심리학회 공인자격증, 그리고 여러 학회의 공인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심리상담 사무실을 낼 거라면 굳이 자격증이 없어도 되지만 학교나 공공기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하다. 현재 초?중?고 학교에는 의무적으로 상담교사를 채용해야 하고 대학에서도 심리상담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또한 시?  군?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복지센터에서도 상담전문가를 채용해야 한다. 앞으로 사회가 더 복잡해지면 각 기업에서도 필요로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에 대한 ‘진정성’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인턴십 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 외부에서 인터십을 받지만 저희 대학원에서는 심리상담센터를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인터십을 받기가 훨씬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십 과정에는 상담전공교수와 전임상담원, 전문슈퍼바이저로 구성된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커리큘럼 자체가 상당히 실무적이어서 자격증을 따기에 최적화 돼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정희 교수의 말이다.
그렇다면 다른 이를 상담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말재주가 필요한 건 아닐까.
하 교수는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경청하며 공감하느냐의 문제인거죠. 상대방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서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은 건데 전문가가 더 말을 많이 해서야 되겠습니까. 얼마나 진지하게 잘 들어주느냐가 중요한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 대학원에서는 최고의 상담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심리상담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사회에 만연한 마음의 병을 같이 공감하고 경청해 주는 이들이 있음으로써 조금씩 밝은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도움말 하정희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 대학원 주임교수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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