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르한의원 칼럼

체형과 질병의 상관관계(3)

신발로 보는 척추 건강, 체형

지역내일 2012-11-15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


겨울 부츠로 보는 건강
여성이라면 누구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롱부츠나 털부츠(일명 어그부츠)를 갖고 있을 것이다. 부츠를 신으면 발과 종아리의 움직임이 겉으로 드러나 잘 보인다. 자신보다 먼저 계단을 오르는 여성의 부츠가 찌그러진 것(내측으로 꺾이는 것)을 보신 적이 있는가? 부츠의 바닥은 외측을 향하는데 발목 부위가 안으로 꺾여서 ‘><’의 형태이다. 마치 부츠를 꺾어서 밟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이런 분들은 대개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휘는 후족부 외반 변형이 있다. 발은 평발인 경우가 많으며 발바닥 통증도 생긴다. 그리고 자주 발을 삐끗하는 경험이 많다. 따라서 장시간 걸으면 다리 피로가 심하고 종아리가 잘 붓기도 하고 쥐 내림도 잘 생긴다. 심하면 허벅지와 종아리 관절의 변형을 가져와 체형상 X형 휜 다리나 하체비만이 될 수 있다.


뒷굽 변형
여성의 하이힐에도 체형을 볼 수 있다. 신발을 벗은 상태에서 하이힐의 뒷굽이 일자가 아니라 내/외측으로 꺾어져 있다. 혹은 걸을 때 하이힐의 뒤축이 유난히 흔들린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발뒤꿈치(후족부)의 변형 때문일 수 있다. 또한 골반의 틀어짐으로 인해 무게중심의 불안해서 뒷굽의 모습이 변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평지에서도 걸음이 불안하므로 바닥의 작은 요철에도 쉽게 발목을 꺾이는 경우가 많다.


한쪽만 변형
신발이 유난히 한쪽만 바닥이 닳거나 아니면 한 측면으로만 닳는 경우가 있다. 한쪽이 닳는 경우는 골반의 문제로 인한 다리의 길이 차이 때문에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만 치중되어 발생한다. 또한 좌우 보행의 자세가 다른 경우, 즉 한쪽은 보행정상이나  반대쪽은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 등의 이상 보행인 경우도 있다.


척추 건강은 바른 자세와 걸음을 하시려는 습관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신발 점검도 중요하다. 체형의 변화로 문제가 생긴 신발은 다시 체형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워킹 건강법 중에서 ‘올바르지 않은 사소한 자세가 수백만 번 반복되어 당신의 근육과 신경, 그리고 골격에 믿을 수 없는 손상을 주며 결국에는 엄청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 호에는 여성과 골반, 특히 출산 후 골반에 관한 칼럼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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