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와이키즈 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교수 학습에서 구성주의는 학습자가 학습과정 가운데 스스로 체험과 실험을 통하여 스스로 지식을 구성해 간다는 관점이다. 교사가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학습이며, 결과와 산출물 중심의 학습이 아닌 과정중심의 학습이다. 어느 시기이던지 이러한 구성주의 학습은 학습자에게 능동적인 학습태도와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수업을 유도 하므로써, 결과적으로는 학습자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유아시기의 구성주의 학습은 뇌세포의 발달을 촉진 시킬 뿐 아니라, 평생의 습관을 기르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꼭 구현해야 할 교습법이다. 유아에게 정해진 시간에 급히 풀어내는 학습지 또는 재미위주의 산출물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면, 꼭 우리아이에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를 권한다. 구성주의적 활동은 아동상호간의 또 교사와 아동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시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교사의 발문이 매우 중요하게 제시되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표현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
수학은, 수학적 대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확장해 보는 논리적 추론활동과, 이러한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토의하고 조정 또는 대체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즉, 수학교실은 탐구의 공동체이자 문제제기와 해결의 장이 되어야하며, 수학적 논쟁을 하고 수학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유아 수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수학적 개념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직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일상생활 속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 배우는 수학을 지향하는, 정부의 수학선진화 방안과 교과서 개정방향은 구성주의 교육철학을 공교육에서 받아들인 증거이다.
유아 과학 학습에서도, 용어와 개념, 또는 여러 현상을 보거나 또는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혹시 뚝딱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만들기 식 과학교육, 아직까지 유아가 이해하기는 힘든 소위, 멋있는 주제로 과학교육을 하고 있는가? 과학에서의 구성주의란 어떤 개념과 관계된 현상을 아이의 눈과 귀 등 오감으로 경험한 후, 스스로 예상 하면서 아동상호간의 또 교사와 아동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결과를 얻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직접 하면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다양한 예상을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수학,과학 모두 전통적인 주입식 방식을 극복하고, 기다려주고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련의 방식이 우리 아이의 잠재성을 키우는 교수 학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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