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수원 광교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등 경기도내 신도시 지역에서 벌써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내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8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주민들의 입주가 상당수 이뤄진 광교신도시에 개원한 공립 단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아직 한 곳도 없다.
광교신도시에는 사립유치원 개설을 위한 부지 4곳이 있지만 입주 희망 유치원이 없어 한 곳도 문을 열지 못했다.
다만 이 신도시에는 광교초ㆍ신의초ㆍ매원초ㆍ이의초 등 4개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개설돼 모두 11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 가구에 비해 병설유치원 학급 규모가 적어 주민들은 입학 지원을 한 뒤 마냥 결원이 발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 번호가 짧게는 10번에서 길게는 300번에 이른다.
2015년까지 모두 3만1113가구가 입주 예정인 이 신도시에는 지금까지 1만150가구에 주민 12만7699명이 입주한 상태다.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4만1540가구 주민 12만7566명이 입주한 동탄신도시에 현재 공립 단설유치원은 전혀 없고 사립유치원 9곳(110개 학급)과 병설유치원 12곳(3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역시 주민에 비해 유치원이 너무 적어 내년 3월 입학을 5개월여 앞두고 있는데도 벌써부터 두 자릿수가 훌쩍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은 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두 지역을 관할하는 수원과 화성교육지원청은 ‘무한 줄서기’ 등 유치원 입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내년까지 유치원을 증설하기로 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과 9월 이의3초교(구 신풍초교)내 병설유치원 1곳(3학급)과 공립 단설유치원 1곳(10학급)을 증설하고 기존 매원초교 등 두 곳의 초교 병설유치원 학급 수를 1학급씩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교육지원청도 “내년 3월 동탄신도시에 8학급 규모의 병설형 단설유치원 1곳과 27~30학급 규모의 사립유치원 2곳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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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8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주민들의 입주가 상당수 이뤄진 광교신도시에 개원한 공립 단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아직 한 곳도 없다.
광교신도시에는 사립유치원 개설을 위한 부지 4곳이 있지만 입주 희망 유치원이 없어 한 곳도 문을 열지 못했다.
다만 이 신도시에는 광교초ㆍ신의초ㆍ매원초ㆍ이의초 등 4개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개설돼 모두 11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 가구에 비해 병설유치원 학급 규모가 적어 주민들은 입학 지원을 한 뒤 마냥 결원이 발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 번호가 짧게는 10번에서 길게는 300번에 이른다.
2015년까지 모두 3만1113가구가 입주 예정인 이 신도시에는 지금까지 1만150가구에 주민 12만7699명이 입주한 상태다.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4만1540가구 주민 12만7566명이 입주한 동탄신도시에 현재 공립 단설유치원은 전혀 없고 사립유치원 9곳(110개 학급)과 병설유치원 12곳(3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역시 주민에 비해 유치원이 너무 적어 내년 3월 입학을 5개월여 앞두고 있는데도 벌써부터 두 자릿수가 훌쩍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은 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두 지역을 관할하는 수원과 화성교육지원청은 ‘무한 줄서기’ 등 유치원 입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내년까지 유치원을 증설하기로 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과 9월 이의3초교(구 신풍초교)내 병설유치원 1곳(3학급)과 공립 단설유치원 1곳(10학급)을 증설하고 기존 매원초교 등 두 곳의 초교 병설유치원 학급 수를 1학급씩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교육지원청도 “내년 3월 동탄신도시에 8학급 규모의 병설형 단설유치원 1곳과 27~30학급 규모의 사립유치원 2곳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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