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윤디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한국을 찾는다. 그의 환상적인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10월 31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윤디는 18세의 나이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중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15년 간 공석이었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자리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한 윤디는 이후 쇼팽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일약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윤디는 뉴욕 카네기홀,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빈 뮤지크페어라인, 베를린 필하모니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세계 최정상의 악단 및 지휘자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윤디가 2012년 10월,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베토벤을 선택했다. 고전주의 피아노곡의 상징이자 낭만주의의 문을 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본격적으로 접근해,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베토벤 3대 피아노 소나타로 불리는 비창, 월광, 열정 소나타를 연주한다.
현재 윤디는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음반을 발매했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 역시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피아니스트 윤디의 찬란하고 영롱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541-3183
이선이 리포터 2hyeon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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