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단일치료보다 병합치료가 더 좋아

신경차단술+척추교정치료+근육재활치료 등 연계

지역내일 2012-11-13

예전에는 ‘한 우물을 파라’는 말이 진리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역을 초월해 다양한 분야를 연계하고 아우르는 ‘통섭’ ‘융합’이 대세다. 여러 영역을 조합해 활용하다 보면 기존의 영역에서는 찾아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의학계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방법만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의 치료를 연계해서 진행하는 병합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치료 효과도 뛰어나고 예후도 좋기 때문이다.
병합치료의 효과가 큰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의 병합치료에는 신경차단술, 척추교정치료, 근육재활치료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허리디스크 비수술적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일명 허리신경주사라고도 한다.  이는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선택적으로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환자의 몸에 부담을 적게 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시술 시간이 10~20분 내외로 비교적 짧으며 주사바늘 자국 외에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 특히, 회복이 빠르고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도 시술 받을 수 있어 적용범위가 넓은 편이다.
신경차단술을 통해 통증이 줄어든 후에는 무중력감압교정치료기 같은 다양한 최신의료장비를 이용한 척추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질환으로 인해 좌우 높낮이와 균형이 깨지고 틀어진 상태인 만큼 척추교정치료를 통해 제 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또한 교정치료와 함께 근육의 지탱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근육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허리를 지탱해 주는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한 편이다. 통증으로 인해 오랜 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 근육이 약해진데다 몸의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척추로 쏠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육재활치료를 통해 주변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유연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환자를 진찰해보면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발끝부터 머리까지 몸 전체의 체형이 틀어지고 어긋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렇게 틀어지고 어긋난 뼈와 근육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단일치료보다는 신경차단술이나 근육재활치료, 척추교정치료 등 여러 치료법을 연계한 병합치료가 훨씬 더 효과가 좋으며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