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독서의 달

가을이 도서관으로 찾아왔다

스토리텔링, 북스타트, 대상별 프로그램 가득

지역내일 2012-11-12

수확의 계절 가을은 책읽기 좋은 계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내 각급 도서관에서는 책과 관련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내걸었다. 특히 올해는 특강과 더불어 더 다양하고 알찬 행사와 전시들이 열린다. 자녀와 함께 찾아보면 좋을 프로그램들을 모아 보았다.



< ‘내가 만드는 책’ - 초등대상 특강
연수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과제지원센터 운영 일환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북 아트 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책’을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5학년)과 저학년(2-3학년)으로 구분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별로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여 운영한다.
고학년은 2012년 9월 1일과 8일 2회에 걸쳐 책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는 ‘코덱스북 만들기’와 과학 교과와 연계한 ‘물에 사는 생물 책 만들기’의 수업을 진행한다.
저학년은 10월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교과와 연계한 책 읽고 ‘아씨방 일곱 동무 책 만들기’, ‘전통가옥 책 만들기’의 수업이다.
(032-899-7561)


< 연수백일장, 독서표어공모, 책 나눔 교환
연수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꿈은 도서관에서~미래는 책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와 책읽기 확산을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연수백일장대회’는 초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9월 15일에 연다. 청소년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독서표어공모대회’를, 특히 9월 15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책 나눔, 책 교환’행사를, ‘책 속 보물을 찾아라-독서퀴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연수전자도서관 이용자 중 전자책 대출이력을 가져오면 기념품을 주는 ‘이젠 전자책으로 읽어요’행사와 ‘나만의 퍼즐 그림책만들기’, ‘마술연필만들기’, ‘힐링동화로 내감정 표현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연다.
이밖에도 15일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영어 인형극 ‘빨간망토와 착한늑대’도 미리신청하면 좋다.
(032-899-7541)



< 아가에게 책을 선물하세요 -북스타트 및 책 놀이
연수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과 평생독서습관을 위해 북스타트 사업 ‘아가에게 책을 선물하세요’를 운영한다.
출생 후 첫나들이인 도서관에서 책꾸러미 선물과 함께 부모와 아기에게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지도해주는 연수도서관 북스타트데이는 만18개월 이하의 영유아들이 대상이다. 시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장소는 어린이열람실에서 책꾸러미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책놀이의 일환으로 8월 매주 금요일 11시에는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가, 9월~12월 매주 목요일 11:00에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손유희 활동으로 아기들을 만나러 올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따로 없으며 15쌍 정도의 엄마와 아기가 해당 시간에 자유롭게 책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북스타트 참가를 희망 영유아 부모는 주민등록등본(인천시 거주) 보호자신분증을 지참하고 1층 어린이열람실을 방문 신청서한다.
(032-899-7560)


< 무료 독서문화지도사 과정 교육
인천시새마을회에서는 독서문화사 과정을 연다. 기간은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교육시간은 주 2회 총 7주 과정 42시간이다.
대상은 인천 문고지도자 및 일반인 40명이며 강사는 이용남 교수 외 7명이다. 수료조건은 전 과정 42시간 중 80%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032-433-4054)


<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중앙도서관 ‘오러와 오도’ 그림책 원화전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러와 오도’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오러와 오도’는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로 먀오족의 민담 모음집에서 이영경 작가가 그림책을 위한 동화로 다시 쓴 이야기다.
특히 ‘오러와 오도’는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이야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은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매개로 주인공이 짝을 만나는 전형적인 전개방식과는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러와 오도’는 ‘콩쥐팥쥐’ 이야기와 같은 골격에 먀오족 풍습에 따른 색다른 흥겨움, 작가가 여행에서 채집한 배경을 합하여 만들어 낸 그림이 관람 포인트이다.
(032-420-841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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