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수상 활용하기

수상준비만 잘해도 진로가 보인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고교패션컬렉션대회

지역내일 2012-11-11

공부만 해도 모자를 것 같은 학창시절. 하지만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를 찾아 꾸준히 관심을 두었다면 그에 따른 결실이 찾아온다. 학창시절 수상의 경험은 단순한 기쁨 외에도 자신감과 진로를 두드리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대회 수상관련 사례를 모아보았다.


< 과학적 관심과 관찰활동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올해 학기초부터 준비해 시작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 꿈나무들이 전국대회에서도 이름 날렸다. 2012학년도 1학기에 인천시 대회를 거쳐 각종 과학관련 전국대회에 참여한 동부교육지원 소속 초ㆍ중학교 학생들.
학생들은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여한 신정중학교 1학년 신의지 학생(지도교사 김원주)은 ‘다용도 문손잡이’를 출품해 금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동상에는 정세령(만수초), 우서현(청량초), 차원희(정각중)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58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전한 만성중학교 Sciyoung팀(김승연, 김석희)은 화학분야에서, 구월여자중학교 유레카팀(박서현, 김민지)은 식물분야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또 구월중학교 이형건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해 인천지역 학생들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발명품대회 지도교사 논문대회에서는 특상을 수상한 신정중학교 김원주 교사는 “대회는 참가 학생들에게 잠재능력을 펴는 기회다. 또 이공계 진학과 진로 설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회과정에서 과학과 기술, 공학, 예술, 수학적 능력을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융합하는 훈련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1회 고교패션컬렉션 대상 수상
인천디자인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서울 섬유센타에서 열린 ‘1회 고교 패션컬렉션’에 참가했다. 그 결과 대상(3학년 김다미), 크레이티브 디자인상(3학년 김다미, 김지영), 베스트 테크닉상(3학년 김지민)과 특별상(3학년 강하나, 박수지)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대회를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 참신한 디자인으로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잠재력을 내보였다. 이 대회는 패션관련 전국 특성화고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동으로 고교생들의 솜씨를 산업현장에 알리자는 취지다.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서경대학교 입학금 400만원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대회 수상이 진학으로 이어지는 기회다.
인천디자인고 섬유패션디자인과 부장 최유미 교사는 “지도교사와 학생이 함께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는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디자인고등학교는 5월 초 방영했던 KBS 1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 스카우트(신원그룹)편(5월 2일 7시 30분 방영)에 3학년 손지혜(19)학생이 도전해 최종 우승한 바 있다.또 9월 15일 제1회 신포패션경연대회에서도 2명이 참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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