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절기 피로와 체형
2. 걷는 모습과 척추건강
3. 신발과 척추건강(체형)
4. 산후골반
5. 휜 다리와 체형
6. 겨울을 조심해야 하는 체형
요즘 밤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씩 차이가 난다. 이런 환절기 때 유독 피곤해하는 분들이 많다. 보통 피곤하다고 하면 간 기능 저하나 몸의 이상 신호부터 찾기 마련이다. 이런 내과적인 문제 말고도 체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체형 변화로 인한 수면불량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체형과 수면, 피로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겠다.
목, 어깨 체형의 문제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고 하는 분 중에서 특히 목, 어깨가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어떤 베게를 써도 편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의 환자분은 목, 어깨의 변형으로 인해 반듯하게 누워도 긴장이 풀어진 상태가 아닌 목, 어깨를 들고 자는 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코골이가 심해지기도 한다. 체형 변형으로 호흡기 부분의 기도가 눌리거나 순환이 떨어져 호흡이 부족해지는 현상으로 인한 것이다.
굽은 등, 측만증의 체형
목, 어깨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측만증 환자나 굽은 등의 환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등이 결리거나 뻐근함을 느낀다. 이 체형의 환자들은 평소 반듯이 누워서 자는 자세보다는 몸을 자주 뒤척이며 측면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가 많기 때문에 같은 수면시간이라도 피로가 덜 풀린다.
골반이 틀어진 체형
골반의 변형으로 인해 반듯이 누웠을 때 한쪽이 더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불편해 측면으로 눕는다. 혹은 꼬리뼈가 유독 바닥에 많이 닿아 허리가 많이 떠 있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니, 잠을 측면으로 자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은 골반의 전만이나 좌우 틀어짐으로 인해서 수면 시 몸을 자주 뒤척이게 된다.
체형이 틀어지면 누워서 자는 자세 또한 바르지 못하므로 피로가 상대적으로 덜 풀어진다. 또 낮에 업무를 볼 때도 체형이 틀어진 환자가 자세를 자주 바꿔주어야 하므로 집중력이 저하돼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더욱이 계절상으로 환절기나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겨울 등 외부 환경 조건이 많이 변해서 적응해야 하는 시기에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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