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5일 인천시립박물관 야외 우현마당에서는 ‘우리 민속을 통해 만나는 여름빛깔’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 맞이하는 여름민속놀이는 박물관과 박물관 자원봉사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대 도시생활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습과 놀이를 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크게 체험마당, 만들기마당, 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봉숭아물들이기를 비롯한 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치자를 이용해 손수건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소목을 이용해 손수건을 빨갛게 물들이는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또 만들기마당에서는 에코백과 파우치(페브릭마카?파스텔로 꾸미기), 투명비치백(칼라시트지와 매니큐어로 꾸미기), 미니병풍(색모래로 그림 그리기), 접선부채(수채화 물감으로 채색) 등의 만들기와 얼음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코너들이 즐비하다.
이밖에도 공기놀이, 오목두기, 고누놀이 등 엄마아빠 어렸을 적 놀이와 함께 수박 빨리 먹기, 수박 점 만들기, 미니올림픽, 얼음판 오래 버티기, 물풍선 터뜨리기 등의 겨루기가 펼쳐져 어른, 아이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여름민속행사는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아이들 손잡고 박물관 나들이 온다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행사 당일 비가 오면 체험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진행된다.
문의 : 440-6735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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