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선학초등학교(교장 조성택)에 다문화 교육 현황 파악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김응권)이 방문했다. 교장실에서 진행된 학교관계자 간담회에는 차관을 비롯하여 교과부 관계자, 시교육청 관계자, 다문화 가정 학부모, 일반 가정 학부모 및 본교의 이중언어강사, 다문화 담당교사가 참여했다.
현재 선학초교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전교생 중에 20명이며, 3년째 동부 5지구 벨트형 다문화 교육 중심학교로써 장도초교 등 10개교 78명의 다문화 소속 학교를 아우르는 다문화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조성택 교장의 학교 일반 현황 및 다문화 현황 보고를 청취한 뒤 바로 김응권 차관 주관의 다문화 교육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중심학교 운영에 있어 담당교사의 엄무 추진에 따른 노고를 치하하고, 다문화 교육이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 운영상에 있어 애로 사항, 건의 사항 등을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에게 직접 듣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간담회에 이어 다문화 이중언어강사의 다문화 수업공개가 이루어졌다. ‘도전! 스포츠 퀴즈’와 ‘세계의 재미난 스포츠 동영상 감상’을 주 활동으로 하여 세계의 여러 스포츠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흥미로운 다문화수업이 되었다.
이날 김현형(2학년) 학생은 “교과부 차관님과 여러 손님들이 오셔서 수업을 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학교가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문화 교육 현장방문을 주관한 김문희 연구부장 교사는 “개교 이래 교과부 차관님이 오신 것은 학교로서 처음 있는 영광된 일”이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다문화 담당교사 중 한 사람으로서 차관님의 격려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다문화교육이 학교현장에 잘 뿌리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814-2571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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