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뿌리 깊은 나무>

격동의 조선, 세종과 한글창제에 얽힌 궁중 비사

지역내일 2012-10-08 (수정 2012-10-08 오후 4:12:41)

한동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이정명 작가의 장편소설『뿌리 깊은 나무』가 드라마에 이어 이번에는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의 무대에 오르는 연극 <뿌리 깊은 나무>는 1448년 격동의 조선, 혁신 군주 세종과 한글 창제에 얽힌 궁중 비사를 심도 있게 다루며 뛰어난 작품성과 폭넓은 대중성, 전통의 재창조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을 확장시켰던 드라마와는 반대로 연극에서는 내용과 인물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연극의 특성을 살려 원작의 서사 핵심과 주제의식, 그리고 재미를 극적 시공간에 담아냈다. 또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 중에서 하룻밤에 벌어지는 추리극을 주인공의 회상, 기억, 재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연극 <뿌리 깊은 나무>의 기획자는 “연극에는 소설, 드라마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 광대를 등장시켜 각양각색의 오브제와 연기를 통해 주인공이 겪은 사연을 보다 유기적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며“더불어 공연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에 얽힌 세종의 애민정신과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되새기며 우리시대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서정적이고 풍성한 질감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무대와 20인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폭발적인 열정을 통해 깊은 울림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예고하고 있는 연극 <뿌리 깊은 나무>. 우리 정신, 우리 몸짓, 우리 연희에 뿌리를 둔 이 연극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연극 미학으로 재탄생할지 사뭇 기대된다.10월 6일~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내 극장용

문의 (02)3476-3676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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