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퀸비 김윤정 강사

열정으로 시작해 지금은 절정의 인기 누리는 요리교실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가정요리 재료와 방법 알려줘

지역내일 2012-11-01

가정요리는 엄마가 집에서 식구들에게 대접하는 최고의 정성이다. 그 어떤 외식보다도 정성이 담겨 있는 엄마의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국 한 그릇은 언제나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다. 가족을 위해서 맛있는 요리를 해보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위의 소문난 요리강사를 소개해 본다.


두 달 대기는 기본, 들어가기 힘든 인기 만점 요리교실


서초동의 ‘퀸비(여왕벌)’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요리강사 김윤정. 그녀의 요리교실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두 달은 대기해야 한다. 그나마도 결원이 있을 경우에만 겨우 가능하다고 한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요리강사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회원을 모집해서 요리교실을 연지는 올해로 4년째이다. 하지만 그녀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그동안 같은 메뉴를 반복하지 않고 새로 개발한 메뉴로 회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히려 4년 동안 해온 메뉴를 다시 한 번 반복해달라는 회원들의 요청이 쇄도해서 올해 들어서는 지난 4년간 해온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요리수업은 한 달에 두 번씩, 두 달에 4번 수업이 기본으로 수강료는 25만 원이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오전반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저녁반이 있다.


인기 비결은 끊임없는 메뉴연구와 엄정한 평가


인기의 비결은 그녀가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있다. 새로운 메뉴를 생각할 때면 자면서도 꿈속에서 요리를 할 정도로 요리에 몰두하고 있다는 그녀. 일단 새로운 메뉴를 생각해 내면 시험 삼아 요리를 해 꼭 자신이 먹어보고,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 내놓아서 맛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이때 가장 도움을 주는 이가 두 딸들이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두 딸들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특히 둘째딸의 경우는 요리에 대한 평이 보통이 아니다. 섬세하면서도 엄정한 평가를 내려주는 등 엄마의 요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요리의 메뉴는 늘 그녀가 직접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개발하는데 이때 꼭 염두에 두는 것은 가정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어렵지 않은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리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기에 자신의 별명이 퀸비가 아니라 일벌이 더 어울린다고 말한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회원들이 그날 배운 요리를 그날 저녁에 해먹기 위해 마트에 들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구상하는 것이 바로 그녀의 일이다.


물론 요리교실 메뉴 중 쉽지 않은 요리도 있다. 이런 것은 한 번에 도전하려 하지 말고 우선 그날 배운 메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쉬운 것을 선택해 먼저 마스터 하고 그다음에는 좀 더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도전하면 된다고 한다.


요리하는 환경에서 자라 요리 즐길 줄 아는 요리강사


집에서 많은 요리를 척척해내기 때문에 집안 모임 장소는 언제나 그녀의 집이다. 웬만한 외식업체에서 먹는 음식보다 맛이 좋다고 집안 식구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데다 그녀 역시도 요리대접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남편의 사업상 중요한 손님 대접도 집에서 하면 사업이 잘 성사되는 경우가 많아서 결혼 후 32년 동안 남편도 항상 아내의 요리솜씨를 고맙게 여긴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손님을 많이 대접하는 환경에서 자라 그녀에게 요리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 이미 간단한 도라지 무침, 잡채 등을 해 먹을 정도의 실력이 있었고 중학교 때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요리를 해 먹을 정도의 요리감각이 있었다고 한다.


요리는 그렇게 그녀의 인생에 자리 잡게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신을 위한 일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도 자연스럽게 요리와 관련된 방향으로 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90년대 들어서 미국에서 제과 제빵으로 유명한 윌튼 스쿨에 유학해 케이크 데코레이션을 비롯해 관련된 강좌들을 수료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이후 요리관련 자격증을 하나둘 씩 따기 시작해 지금은 그 어렵다는 복어요리관련 자격증을 포함해 모두 7개가 되었다. 이런 그녀가 문화센터 강사를 거쳐 요리교실을 시작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테이블을 놓고 열정만 가지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총 수강회원 100여 명을 두고 있는 가정요리교실로 회원 중에는 현직 요리강사가 20~3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훌륭한 요리교실로 발전했다고 한다.


요리교실 신청문의 010- 8925-4986, 블로그 http://blog.naver.com/yjp1304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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