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주 서구지역은 자살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나타내는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2010년도 기준 32.3명에서 지난해 26.2명으로 6.1명이 줄었다.
이 같은 통계는 서구가 그동안 지역 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정신의료기관, 119,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상자 발견 시 신속한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서구 정신건강센터에서 운영중인 자살위기관리 서비스는 자살예방 상담과 치료는 물론 응급출동, 응급입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구 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자살과 관련된 상담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살위기관리 및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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