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카페거리

낙엽 진 산책로에서,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가을을 느끼다

지역내일 2012-10-25 (수정 2012-10-25 오후 5:17:33)

낙엽의 거리,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카페와 맛집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 영동1교 인근에서 영동2교까지 이어지는 길에 많이 모여 있다. 이곳을 부르는 이름도 ‘양재천 카페거리’ 혹은 ‘양재천 와인의 거리’ 등 제각각인데, 아마도 카페, 바, 맛집들이 서로서로 어울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곳에 모여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 몇 곳을 소개해본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 혹은 와인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카페#
아마폴라
빵과 케이크가 맛있는 유럽풍 카페. 매일 아침 갓 구운 슬로우 푸드를 모토로 유기농 밀과 신선한 재료로 300여 가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이다. 케이크와 빵은 물론 쿠키와 파운드케이크, 타르트 등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쿠키나 초콜릿 등의 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달콩
동화갤러리 같은 카페이다. 벽면을 채운 귀여운 일러스트와 빈티지한 소품들, 그리고, 가득 들어찬 책장과 책이 카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곳이다. 이곳의 그림들은 동화책 삽화를 그리는 카페 주인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라고 한다. 특히 이곳의 핫초코는 발로나 초콜릿을 직접 녹여 만들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입소문난 곳.
BOOK CAFE 1.618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로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다. 그러면서도 시끄럽지 않고 책 읽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는 북카페이다. 카페이름인 ‘1.618’은 실내건축의 황금비율을 의미한다고 한다. 왜 이런 이름을 지었을까? 바로 카페 주인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이라고.


#카페 & 바#
슬로우시티
로스터리 카페이다. 그리고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이름처럼 카페 곳곳에 Slow City 운동의 철학이 담겨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향긋한 커피, 그리고 달콤한 와플을 즐기면서 조용히 양재천의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인비토
테라스의 예쁜 꽃들이 눈길을 끄는 카페 & 바이다. 20석 남짓 되는 실내 또한 아늑해서 가까운 이와 함께 가볍게 와인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와인 뿐 아니라 위스키나 맥주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카페 플룻
이곳 역시 바 & 카페로 편안한 조명과 어우러진 아늑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카페이면서 와인이나 위스키를 찾는 손님이 많은 건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우아한 분위기에서 한잔 즐기기에 좋은 곳. 카페이름인 플룻는 길고 날씬한 샴페인 잔을 일컫는 용어.


#맛집#
브루스리
딤섬과 완탕을 중심으로 한 중국 서민 스타일의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메뉴와 어울리게 매장에 들어서면 중국의 여느 가정집에 들어선 듯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평범한 듯 보이는 메뉴이지만 그 평범함을 넘어서 제대로 된 맛을 내는 집이다. 그래서 딤섬이 생각날 때, 중국식 면요리가 생각날 때면 찾게 되는 곳이다.
더 스테이크 하우스
유럽풍의 가정식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스테이크와 함께 파스타와 리조또,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 주인의 신념에 따라 정직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이곳의 음식들은 맛과 정성이 어우러져 엄마가 차려준 식탁 같은 편안함과 정갈함이 느껴진다.
프리울
키친 & 카페로 파스타와 빠에야, 샐러드, 수제햄버거 등의 식사는 물론 커피와 와인, 맥주 등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카페 이름으로 따온 ‘프리울’은 프랑스 남부 도시 마르세유 근해에 있는 섬으로 지중해의 파란 바다를 머금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따뜻한 느낌의 원목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다.
콜라겐팩토리
짙은 소라색 외관만 보면 카페나 레스토랑을 떠올리지만 막상 이곳은 족발과 아시안 누들 전문점이다. 이쯤 되면 이곳 이름에 왜 ‘콜라겐’이 들어갔는지 짐작이 간다. 콜라겐은 연골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데, 이곳 주요 메뉴인 족발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 족발 뿐 아니라 월남 쌀국수, 태국식 비빔국수, 태국식 해물샐러드 등 다양한 아시안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점차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곳이다.
미예뜨 
테라스가 무척 예뻐서 이곳에 앉아 양재천숲을 바라보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표메뉴는 커피, 파스타, 피자, 와인인데 가벼운 음식을 곁들여 와인 한 잔 하는 것도 좋다. 내부에는 단체를 위한 룸도 준비되어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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