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직강으로 과외 식 집중 수업 ‘스마트영어학원’
영어, 영역 연결해 공부하고 문장 쓰기로 소화하라
“영어를 잘 한다는 학생들도 문장 하나 써내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역별로 연결이 되지 않아서죠. 스마트 학원에서는 영어의 모든 영역을 하나로 연결해 실력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마트영어학원 탁은영 원장의 말이다. 그는 모든 수업을 직접 가르친다. 영역별 강사가 따로 있을 때 보다 학생들의 실력을 고르게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사에 대한 선호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기도 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감안한 결과이기도 하다. 한 반의 최대 인원은 8명이며, 보통 5명을 넘지 않는다. 과외 식 집중 수업으로 꼼꼼하게 지도해 작지만 강한 학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영어학원을 찾아가 보았다.
그는 왜 영국 공항에서 말문이 막혔나
스마트영어학원 탁은영 원장은 영국과 캐나다에서 공부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영어교육 석사, 옥스퍼드대 영어교육과정
, 캐나다 몬타리오주 인증영어교육 자격, 캐나다 토론토 통역, 번역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사실 한국에서 고교 과정을 마칠 때 까지만 해도 영어를 썩 좋아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영어 소설을 좋아해 영어를 전공으로 선택했던 것이다. 유학을 위해 도착한 영국 공항에서 그는 말문이 막혔다. 사람들의 말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때 공부한 것이 문법과 표현을 배운 뒤 문장으로 응용해 쓰는 교재였어요. 두 달 안에 독파한 후 한국어를 어떤 어감으로 쓰는지 깨칠 수 있었어요. 머릿속에 내용이 들어오고 말로 나왔어요. 독해 읽는 속도도 빨라졌죠.”
캐나다에서 통번역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한국에서 온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을 가르쳤다. 한국인이 영어에 어떤 취약성을 갖는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 자연스레 효과 있는 영어 학습법도 알아갔다. 문법과 문제 푸는 방법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문법과 표현을 자기 식대로 소화하는 것,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써보는 방법이었다.
NEAT, 서술형 내신 유용한 학습법
스마트영어학원 학생들은 그가 유학 시절 깨달은 방법으로 공부한다. 문제집을 풀어 번호를 맞추기 보다는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스스로 생각한 것을 문장으로 써 낸다. 영어의 모든 영역을 연결해 공부하는 탁은영 원장의 학습법은 NEAT에 대비한 학습법으로도 유용해 보인다.
단어는 외워서 쓰는 테스트 뿐 아니라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문장을 써가며 공부한다. 쓰기 영역은 매일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면 원장이 직접 첨삭 지도한다. 소규모이기 때문에 가능한 수업이다. 듣기 영역은 학생들 하나하나 다른 개별 교재를 쓴다. 집에서 과제를 해 오면 약한 영역을 다시 짚는 식으로 피드백한다. 말하기는 한 사람 한 사람 주제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내준 다음 시간을 재서 발표하고 단어까지 체크한다. 듣기와 쓰기가 연결되는 수업이다. 읽기는 아이들마다 취약점이 달라 반을 나눠 수업한다.
학교 내신 준비도 마찬가지로 개인별로 지도한다. 특히 서술형 문제에서 문법을 이용한 표현을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데, 이는 스마트영어학원의 교육법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요?”
젊은 열정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탁은영 원장에게 학생들은 친근함을 느낀다. 종종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요?”라며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다. 대형 학원에서 여러 명을 놓고 하는 수업시간에서 창피할까봐 몰라도 묻지 못하던 학생들이다.
스마트영어학원은 각자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이나 분량을 강요하지 않는다.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함께 알아가는 분위기다. 스마트영어학원에서는 TEPS, TOEFL, 특목고반, 고등부, 고등 TEPS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모의 TEPS, 모의 수능을 치르며 시험 후 해설이 이루어져 빠른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업 후에는 학원 내 독서실 방에서 공부하는데 탁은영 원장의 지도로 영어 공부 습관부터 학습 내용까지 자세히 배워간다. 때문에 스마트영어학원에는 영어 대한 거부감이 심했던 학생들이 바뀐 사례가 많다. 심층 상담으로 개인별 부족한 점을 짚어 보완한다.
기본서로 영어공부 하던 시대는 갔다
스마트학원 탁은영 원장은 “기본서만 보고 영어를 하던 시대는 갔다. 지금은 모든 영역을 다 테스트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책만 보고 공부하는 방법만 가르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원서만 읽히는 등 책으로 하는 공부에만 집착하면 진짜 말하고 글로 써낼 때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깜지 써가면서 영어 단어 외우던 부모님 세대의 교육 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개성 강한 요즘 아이들을 인정하면서 그에 맞는 공부 습관을 길러줄 것”을 당부했다. 맞든 틀리든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옆에서 노력하는 부모가 영어 잘 하는 아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학원을 찾았다면 한두 달 다녀보고 옮기기보다 차분히 지켜보며 격려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문의 031-916-1505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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