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3일 오후 춘천역 앞에서 ‘골프장 싫어, 강원도 살림 아우성 3000대회’를 가졌다.
범대위는 ‘아자, 우리 3000이면 성공한다. 노(NO) 골프장’이라는 뜻의 ‘아우성 3000대회’ 구호로 최문순 도지사의 골프장 조성 반대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1천여명이 참여한 집회에는 문정현 신부,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서재일 강원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장, 원행 스님, 김영효 천주교대구교구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등 전국에서 모인 종교·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각 마을 골프장 건설반대 대책위원으로 구성된 범대위 관계자들은 이날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단체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춘천역에서 강원도청까지 ‘근조 강원도 골프장’이라고 적힌 상여를 메고 골프장 건설 중단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했다. 도청 앞 정문에는 주민들의 염원을 적은 생명나무가 걸렸다.
범대위는 “우리는 강원도에 더 이상 단 하나의 골프장도 개발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진다”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골프장 전면 재검토 공약을 즉각 이행하고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은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강원도청 앞에서 340여일째, 강릉시청 앞에서 350여일째, 홍천군청 앞에서 40여일째 각각 노숙하며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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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는 ‘아자, 우리 3000이면 성공한다. 노(NO) 골프장’이라는 뜻의 ‘아우성 3000대회’ 구호로 최문순 도지사의 골프장 조성 반대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1천여명이 참여한 집회에는 문정현 신부,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서재일 강원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장, 원행 스님, 김영효 천주교대구교구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등 전국에서 모인 종교·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각 마을 골프장 건설반대 대책위원으로 구성된 범대위 관계자들은 이날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단체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춘천역에서 강원도청까지 ‘근조 강원도 골프장’이라고 적힌 상여를 메고 골프장 건설 중단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했다. 도청 앞 정문에는 주민들의 염원을 적은 생명나무가 걸렸다.
범대위는 “우리는 강원도에 더 이상 단 하나의 골프장도 개발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진다”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골프장 전면 재검토 공약을 즉각 이행하고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은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강원도청 앞에서 340여일째, 강릉시청 앞에서 350여일째, 홍천군청 앞에서 40여일째 각각 노숙하며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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