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경희한의원 칼럼

생리통은 왜 치료해야 할까요?

지역내일 2012-10-18

글 : 범계경희한의원 윤정환원장


생리통은 단순한 증상만이 있을 뿐이고 병이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여성들이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고, 이에대한 치료대책이 없이, 무방비 상태로 그대로 고통을 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리통을 방치하게 되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한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임신 중의 어려움(심한입덧, 식욕부진, 관절통, 어지럼증, 부종, 임신중독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임신전 생리통이 있던 분들 대다수의 여성분들이, 임신중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임신중의 불편함이 비단 산모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산모을 통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즉 생리통의 방치는 불임, 또는 임신중 여러장애를 유발, 산모의 불편함, 태아의 안정적 발육의 방해, 출산의 어려움, 영양상태가 충분치 않은 태아의 출산 등으로 문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통은 반드시 치료해야 될 증상중 하나입니다.


생리통은 단순한 생리중의 통증만을 말하나요?
생리통은 생리증후군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배란증후군(배란통)을 포함한 생리 전후의 모든 불편한 증상들을 말합니다. 통증 뿐만 아니라. 심한 어지럼증, 소화기 증상, 장의 증상, 두통, 분비물 과다, 어두운 생리색깔, 특히 생리시의 히스테리, 짜증, 우울증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 모든 증상은 자궁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아기를 낳은 후 엄마들의 생리상태는 더욱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부적절한 산후조리가 자궁순환이 안 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임신 후 자궁순환이 안되면, 생리증후군, 피부질환, 신경통의 전신적 증상으로 발전, 불임 혹은 자궁질환, 폐경촉진, 갱년기증상, 질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의 자궁은 한의학에서는 제2의 심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혈액순환은 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우리 몸에서 가장 피가 많이 왕래하는 곳이 자궁입니다. 그만큼 자궁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관리와 문제점이 있다면 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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