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두피엔 기고

가을철 환절기 탈모 원인을 알면 예방할 수 있다.

지역내일 2012-10-04

글 : 가라사대두피엔 김진숙 대표원장


모발은 보통 3~6년 정도의 일정한 주기를 갖고 성장하다가 빠지게 된다. 정상적인 경우 한 모공에 2~3개의 모발이 자라고 있으며 하루에 약 20~10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모발로 성장 한다. 모발은 발생기 → 성장기 → 퇴화기 → 휴지기 →발생기를 거치면서 동일한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내고 탈락시키는데 이것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을 모주기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이 빠진다는 것은 모주기의 한 과정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탈모가 된 이후에 있을 세포 분열에서 새로운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수량이 줄어들게 되면 흔히 말하는 탈모가 진행되고 두피에 이상증상이 생기게 된다. 뜨거운 여름철의 영양부실과 햇빛의 과다노출 등으로 인해 손상된 두피와 모발이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여 11월 달이 되면 일 년 중 가장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는데 이때 관리를 잘못하면 초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두피를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춘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면,
첫 째, 두피에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공기 중의 수분이 부족하여 내 두피와 모발에 있는 수분을 빼앗기게 되는데 이때 건조해지면서 두피에 가려움증이나 두피질환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모발은 푸석해진다. 따라서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두피전용 보습제와 건조한 모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고농축 에센스를 사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 째, 환절기에는 빗질보다 두피에 마사지를 자주해 준다.
건조한 모발에 빗질을 자주하면 정전기 발생으로 인해 오히려 좋지 않다. 하지만 두피 속에서 나오는 피지를 활용한다면 두피와 모발을 모두 보호할 수 있다. 손가락지문을 이용하여 수시로 두피를 살짝 문질러 주듯이 가볍게 마시지를 해주고 모발은 손가락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 도움이 된다.
세 째,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혈액이 말라 세포들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게 된다. 모발을 만들어 내는 모모세포에 영양을 주는 것은 혈액이므로 이것이 마르지 않아야 건강하고 튼튼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게 되므로 수시로 물을 마셔 두피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큰 병의 시작은 작은 염증에서부터 비롯되듯 초기탈모 역시 심각한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을 때 관리해 둘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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