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 졸업 중증장애인 11명 채용에 이어 9월1일자로 중증장애인 4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꿈을 이룬 장애인과 함께하는 경남교육 한마당’이란 뜻 깊은 행사를 열고 장애인 40명에게 발령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특수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이라는 꿈을 이룬 선배와 이번에 채용된 후배, 특수학교 재학생 등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특히 가수 강원래 씨를 초청, 자신의 재기와 관련된 소중한 경험을 장애인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또 9월1일자로 채용되는 장애인 40명은 기관장으로부터 직접 발령장을 받고 소감 및 다짐을 발표하며 취업 선배들의 경험을 듣는 ‘소통의 시간’ 등을 가진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정동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장병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장, 5개 장애인단체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4년 동안 140명의 장애인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며 연도별 채용인원, 기관 등은 올해 내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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