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의 55년 아픔을 공감하고 보듬기 위한 ‘매향리 평화예술제’가 지난 8일 매향리 일원에서 열렸다. 평화와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건립 기원 자전거 행진, 매향리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전, 매향리 평화투어 사진출사대회, 포탄 공공 미술체험, 매향리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매향리는 6?25 한국전쟁부터 2005년 대한민국으로 반환되기 전까지 55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2006년에 제정된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2009년부터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 중에 있다. 하지만 총사업비 2018억 원 중 국가지원은 424억 원에 불과해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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