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권민호 거제시장 주재로 오는 18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장승포동 마전동 능포동'' 통합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오후 2시에는 ''옥포1동, 옥포2동''주민을 대상으로 대우조선해양 오션프라자 영화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거제시는 1995년 1월 1읍 9면 6동인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시작해 2008년 7월 과대읍인 신현읍이 4개동으로 분리되면서 9면, 10동 행정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0개동 가운데 법정동은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행정동이 2개로 분리돼 주민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인구 1만 명 미만의 행정동 설치로 인력과 예산의 비효율성이 제기된 곳도 있다.
인구 1만 명 미만의 좁은 구역에도 동이 설치돼 행정비용이 많이 들고, 청사관리 비용과 인력 중복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지방자치단체별로 소규모 동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인구 2만 명 미만, 면적 3㎢미만의 행정동에 대한 통폐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개동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동 통폐합이 되면 연간 13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매년 15억 원의 지방교부세를 지원 받을 수 있게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