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자회사이자 국내 의료기기 분야 1위 기업인 삼성메디슨(주)(대표 방상원)가 구미로 이전했다.
구미시 지난 3일 삼성전자(주)구미1사업장에서 경주에서 구미로 이전한 삼성메디슨(주)에 대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삼성메디슨(주)은 초음파영상진단기를 생산하는 삼성그룹의 자회사로 미국, 독일, 중국 등 10개의 해외 법인을 설립, 수출하는 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7%, 국내 의료기기 분야의 생산 및 수출 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구미사업장으로 이전한 사업은 초음파영상진단기 부품인 검사기 탐촉자(Probe) 생산분야로 기존 경주에 있던 (주)프로소닉을 인수 합병한 분야이며, 이번 달 중순 가동에 들어가면 고용 200명, 연매출액 300억원이 예상된다.
이번에 이전하는 의료기기 사업은 세계시장에서 선진국형 신산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구미의 IT분야 및 의료기술의 융합과 올 하반기 구 금오공대부지에 착공예정인 ‘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R&D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의료기기사업을 그룹 5대 신수종사업분야( 의료기기, 태양전지, 자동차용전지, LED, 바이오제약) 중 하나로 선정해 2020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 아래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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