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 입학설명회 개최
9월 22일(토) 입학설명회와 신축 학교 개관식 개최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9월 22일(토) 오후 3시 입학설명회와 신축 학교 개관식을 연다.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는 올해 새롭게 개교한 도심 속 작은 초등대안학교이다. 유치과정은 부설로 운영된다.
이 날 입학설명회에서는 ‘세상을 치유하는 발도르프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정희 박사(한국 루돌프슈타이너 인지학연구센터 대표)의 특별강연도 열린다.
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인지학의 창시자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의해 탄생한 교육철학이다. 발도르프교육은 아이 발달에 대한 깊이 있는 견해를 바탕으로 두뇌를 자극하고 상상력과 감성 개발을 중시하며 실용적이고 예술적인 전인 교육을 지향한다.
8세, 6세 두 자녀를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박현미(35·용호동)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너무 즐거워한다. 엄마보다 내 아이들을 더 잘 알고 인간에 대한 큰 통찰력과 믿음을 가지고 지지해 주는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체계적인 커리큘럼도 신뢰가 간다. 교육 과정이 너무 앞서 가서나 뒤처지거나 하지 않고 아이 발달 단계와 수준에 맞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충족시켜줘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발도르프 교육은 전 세계 약 1100 여개의 발도르프 학교가 운영중이며 국내에는 전국에 많은 발도르프 유치원과 7개의 ‘발도르프 학교’가 운영 중이다. 공교육계에서도 발도르프 교육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곳이 있다.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초등학교는 올해 3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발도르프 교육을 시행해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 입학설명회에는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와 간단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대연역 차량 5분(문화회관 방면) 거리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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