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더 브레인 두뇌학습 클리닉 평촌산본의왕과천센터 원장 배정규
초등학교 저학년 때 흔히 나타나는 학습부진의 형태는 읽기, 듣기, 쓰기, 산술능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읽기를 싫어하고, 사고력을 요구하는 사회과목, 수학과목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다가 점점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공부를 싫어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도 성취도가 노력에 비해 많이 떨어질 수 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거나 혹은 나중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임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희망과는 다르게 학년이 올라가도 개선되지 못하고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고착화되어갑니다.
학습부진에 빠지는 원인은 주의산만, 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장애, 발달장애, 동기부족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는 공통적으로 과제집중력이 부족한 근본원인이 있습니다. 과제집중능력이란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처리능력으로서 시각적 , 청각적 정보처리능력과 감각운동통합능력, 그리고 감정 및 의식의 조절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높은 지능과 창의력, 그리고 과제집중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능과 창의력은 과제집중을 통해서 개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제집중능력입니다.
지능이 좋았지만 과제집중능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학습부진에 빠지기도 하고, 지능은 평범했지만 과제집중능력이 좋은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지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은 결국 과제집중능력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지능에 문제가 없거나 오히려 좋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과제집중능력이 부족해 학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제집중능력이 부족하면 주의산만, 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부진, 정서불안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제집중능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성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과제집중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과제집중력 검사를 통한 학습부진의 원인 분석
과제집중력을 높이는 것은 먼저두뇌 지능요인, 정서적 요인, 정신적 요인은 물론 신경학적인 측면까지 진단을 하고, 이에 기초한 개선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가 우선입니다.
과제집중력을 평가하는 검사는 집중력(주의산만)검사, CAT(종합주의력 검사), 리딩능력(난독증)검사, 청음검사, 경청능력검사, 정서행동검사, 감각운동통합능력검사, 뇌파검사, 지능검삼 등을 종합적으로 함으로서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두뇌의 신경학적인 측면까지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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