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를 말하다-①광교 키워드 5

한 눈에 보는 명품신도시를 품은 광교

지역내일 2012-08-14 (수정 2012-08-14 오후 10:11:34)

명품신도시를 표방하고, 2011년 7월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는 올 해 말이면 21개 블록, 1만6천여 세대가 입주를 마치게 된다. 그러나 2013년 7개 블록, 2014년 이후 입주예정인 블록도 18개나 되다보니 아직은 어수선함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사실이다. 바쁜 걸음으로 하나하나 제 모습 찾기를 재촉하는 현재의 광교를 4회 동안 짚어보고자 한다. 
①광교 키워드 5 
②웰빙타운·가재울마을 
③센트럴타운·에듀타운 
④가람마을·호반마을·호수마을·광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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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족도시
기존의 수도권 신도시는 대개 베드타운으로 변모해, 자족도시 전략에 한계를 보였다. 광교신도시는 수도권 R&D 허브 광교 테크노벨리를 꿈꾼다. 첨단산업연구단지인 광교 테크노밸리에는 2001년부터 운영중인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해 ‘나노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CJ 제일제당 R&D 센터 및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센터를 조성중에 있다. 추가적으로
농우바이오, 코리아나화장품, 디아이티, ㈜에이씨티 등 다수의 기업들이 들어 올 예정이다.
공공청사로는 법원검찰청이 2017년에 이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전이 예정됐던 경기도청은 보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2. 사통팔달 교통망을 가진 도시
지난 5월15일 법원로지하차도와 6월1일 ‘상현~하동간 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 용인으로 의 접근성이 한결 좋아졌다. 이로써 신도시 내·외 주요 간선도로 총 17개 노선 중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북수원~상현간 도로’를 제외한 16개 노선이 모두가 개통됐다.
광교신도시는 영동·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신도시 내에 동수원IC, 광교·상현IC가 있어 어디든지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다. 광교에서 강남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신분당선도 연결된다.


3. 빛나는 교육을 꿈꾸는 도시
광교(光敎), 이름 그대로 빛나는 교육을 꿈꾼다. 총 19개의 초(8)·중(6)·고(5)가 들어선다. 기존 4학교 외에 10개교가 신설되었고, 나머지 5개교도 2013년 이후 개교할 예정이다.
광교에는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개념 주거단지 에듀타운이 건설된다. 올 3월 이의3초등학교와 이의3중학교 부지에 ‘광교에듀타운 학교복합화시설’ 공사를 착공했다. 이의3초등학교 부지에는 도서관과 시청각실을 갖춘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선다. 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가진 스포츠센터는 이의3중학교 부지에 지어진다. 여기에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연시설 및 전시시설도 마련된다. 청소년수련관은 평일 주간은 학생,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입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내년 3월 초·중학교 개교에 맞춰 준공될 예정.

4.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교신도시를 위해 5월 24일  ‘수원 유시티(U-City) 통합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의동에 위치한 통합센터는 CCTV 통합관제센터, U-CITY센터, 휴먼콜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광교 U-CITY는 크게 방범과 방재, 교통, 환경, 민원행정, 시설물관리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히 방범, 방재의 경우 주요 교차로 및 진입로, 통학로 등에 CCTV를 설치해 모든 상황을 경찰입회하에 통합운영센터에서 24시간 통제, 관리함으로써 범죄나 사고 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시민들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시스템(BIT)를 통하여 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 정보나 음이온 수치와 같은 환경정보도 제공된다.

5. 자연을 품은 도시
광교신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며 살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천혜의 산 지형과 숲을 이용한 12개의 근린공원이 형성된다. 쇠죽골천, 여천 등 도심 내 실개천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호수공원은 원천저수지와 신도저수지 일대(약 54만평)에 광교신도시의 자연적, 문화적 거점이 될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 태어났다. 호수공원에는 가족캠핑장, 잔디마당 등이 마련되는 다목적 체험장과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수변공연장이 될 마당극장도 함께 조성된다. 올해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원, 하천 등의 기반 공사는 대부분 12월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숫자로 보는 광교
  - 342만평 면적 : 기존의 신도시 면적은 분당(594만평), 일산(476만평), 동탄(273만평)으로 분당, 일산보다는 적은 규모지만 동탄보다 넓다.
  - 7만700명, 3만1113가구 예상 : 수원지역 주택수의 10.8%에 달할 것으로 예상.  
  - 18.5% 주택용지비율 : 수원 내 영통지구(37.6%), 분당(32.3%), 판교(25.4%)보다 주택용지 비율이 낮다.
  - 43.4% 녹지율 : 국내신도시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영통지구(17.3%), 분당(19.3%), 판교(36.2%)의 녹지율을 나타낸다.
  - 68.2인/ha 인구밀도 : 낮은 주택용지비율과 높은 녹지율은 낮은 인구밀도를 보인다. 영통지구(305), 분당(199), 판교(98) 등이다
  - 29.9% 자족율 : 수도권5개 신도시는 자족시설이 부족하다. 분당(10.8%), 일산(10.2%), 판교(8.4%)에 비해 높은 자족시설용지비율을 보유한다. 
  - 54만평 원천·신대호수 : 규모면에서 율동호수(4만평), 일산호수(9만평), 백운호수(11만평)을 능가한다.


자료제공 경기도시공사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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