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거가대교 개통 후 지난 2010년 12월 임시개통 한 아주~장평 간 12.2km 구간 중 상동~장평 6.4km 구간이 오는 27일부터 전면 차단된다고 밝혔다.
국토관리청의 차단이유는 공사장과 인접해 개통한 2차로의 차량통행으로 인해 공사가 방해가돼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당초 계획한 2013년도 준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대로 공사를 계속할 경우 2014년까지도 전면개통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
또 공사구간에 차량속도를 시속 50㎞로 제한하고는 있으나 통행차량들이 규정 속도를 무시하고 달리고 있어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도로공사를 위해 차로가 수시로 변경돼 교통위험이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에 당분간 교통 불편이 예상되나 공사 장기화로 추가되는 공사비와 교통사고 등으로 입는 손실보다는 도로공사를 빨리 마무리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편의와 국가적 이익이라는 판단에서 일부 구간의 교통을 차단키로 결정했다.
교통이 차단되면 이 도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은 상동교차로에서 고현시내를 통과해 기존 국도 14호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심각한 교통란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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