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로고스수학과학전문학원 백종주 원장
복잡하고 다양한 입시제도 때문에 당사자인 수험생과 수험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님들은 애가 탄다. 죽음의 트라이 앵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내신 대비를 하면서 고1과 고2 때, 입학 사정관을 대비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을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할 서류가 복잡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고1은 여유가 있지만 현재 고2는 고3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고3처럼 현재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 서류를 작성해 보는 것이 입학 사정관을 대비하는 것이다. 고3이 되어서 이런 서류들을 준비하는 것은 9월 평가원과 수능 대비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어 입시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특히, 입학 사정관 제도는 자기 주도적인 것을 많이 파악하는 제도이므로 평상시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과에 관련하여 독서를 하거나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선정하여 교류를 하는 것이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더구나, 입학 사정관 제도는 면접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면접에서 구술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일단, 구술 면접에 관해서는 명료하게 주장->이유->예->주장의 순서로 평상시에 연습이 필요하다. 더불어 종합 일기를 작성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입학 사정관 제도와 쌍벽을 이루는 것이 논술 시험이다. 문과 논술은 언어 논술이 대부분이어서 부담은 적다. 그런데, 상경계 학생들은 수리 논술을 대부분 대학들이 시행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반하여 이과 논술은 문과 논술과 달리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과 논술은 고3이 되는 1월부터 8월까지 철저하게 매주 1회 작성하고 노트 정리를 통하여 공부를 해야 한다. 올해부터 이과 논술은 지식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더구나 올해부터 대학 수학이나 대학 과학에서 출제를 하지 않기로 대학들이 합의를 하였기에 고교 과정의 심화 학습이 중요하다. 더구나, 올해부터 통합 논술의 비중의 줄어들고 과목별 출제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수학은 별도로 출제하고 과학은 과목별로 선택하여 풀게 함으로써 수험생의 부담을 줄어주는 추세이다.
이처럼 내신 대비는 기본이고 입학 사정관제나 논술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에서 최저등급제이다. 최저등급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아무 필요가 없으므로 수능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트라이 앵글이라고 하지만 자기가 주도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쉽게 대학을 갈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려져 있다. 결국에 현재의 입시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정하고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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