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두피엔 칼럼

‘내 몸의 건강상태 두피가 말 한다’

지역내일 2012-08-29

글 : 가라사대두피엔 김진숙 대표원장

내 몸의 건강상태를 두피를 통해 알 수 있다.
두피의 색상과 두피의 각종질환, 탈모증상을 통해 나의 건강상태가 어떠한지를 두피로 표현해 주기 때문이다.


첫째. 보이지 않는 경우
내가 두피를 통해 통증을 느낄 때가 되면 두피 속은 이미 혈관이 파열되고 염증이 생기고 균이 번식한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두피속의 상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심해지면 두피 밖으로 염증이 터져 나오는데 이를 뾰루지라고 한다. 이때 통증을 느끼고 아픔을 느낀다. 이렇게 되기까지 처음엔 두통과 두피의 통증, 푸석한 머리카락, 가려움증을 통해 전조증상을 나타내 주긴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에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그냥 넘기지 말고 두피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과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유한다.
 
둘째.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 탈모증상이다. 탈모는 외관상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이를 통해 내 몸에서는 이상증상이 나타날 때 탈모로 보이기도 한다. 가령 앞머리의 M자 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될 경우 간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정수리 부분의 O자 모양은 심장의 열로 인해 혈관이 말라서 영양분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 열을 내리게 하고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하며, 앞에서부터 탈모가 진행된다면 이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마음의 스트레스와 골반 등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며 옆머리와 뒷머리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머리숱이 줄어든다면 갑상선 검사와 적립선 비대증 검사를 반드시 받아볼 것을 당부한다. 이렇듯 우리의 몸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여러 곳으로 표현하지만 이를 감지하지 못했을 때 각종 두피질환으로 다가온다.


두피는 말을 하지 못한다. 표현만 할 뿐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다. 만약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구지 건강진단을 정기적으로 받을까?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하기에 건강진단을 체크하면서 위안을 삼는 것이다. 두피 또한 마찬가지다. 두피는 우리 몸에서도 가장 중요한 뇌를 보호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기에 최소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두피상담과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유한다. 두피질환자를 만나면서 조금만 더 일찍 두피상담을 받았더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을 시기를 놓쳐 많은 시간과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을 종종 경험 한다. 그러기에 전조증상을 느낄 때 빨리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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