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진로탐색이 필요한 모든 청소년을 위한 곳

목표설정과 동기부여로 공부습관변화

지역내일 2012-08-23

학창시절 공부를 재밌게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도 찾기 힘들 것이다. 학생들은 정형화된 교육방식에 젖어 나의 꿈에 대한 생각조차 제대로 해보기 어렵다. 하지만 공부도 꿈을 갖고 그것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도구로 생각한다면 흥미로워지지 않을까 싶다. 동기부여는 사람을 행동하게 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목표가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이 만들어진다.
공부습관에서 나아가 ‘습관’을 변화시키는 곳,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대표 장승완)’은 진로교육을 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새움’은 새싹이 움트듯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 진로교육으로 공부도 재밌게~
새움의 장승완 대표의 명함에는 ‘커리어 디자이너 장승완’이라고 씌어있다. 커리어 디자이너란 예비졸업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다양한 전문 직종에 대한 정보와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장 대표는 청소년 시기부터 조기에 진로 탐색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사회에 진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리라고 생각해 ‘새움’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유사한 내용의 콘텐츠들이 있긴 하지만 비싼 비용 때문에 취약계층은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새움은 취약계층에 진로 탐색의 기회가 무료로 제공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계된 기관 중 진로교육이 필요한 곳은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새움’에서는 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의 흥미 유형을 판단하고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목표설정과 그에 관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무턱대고 공부만 하는 것과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학습에 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 새움만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새움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진로찾기클리닉’은 학습전략검사, 진로탐색 발달검사, 정신건강 검사, 성격유형 검사 같은 심리검사를 통해 가능성과 재능, 소질을 발견하고 흥미와 적성을 찾아 체계적인 진로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청소년 리더쉽교육, 독서지도, 신문활용 교육, 직업체험 등의 부가클리닉도 마련되어 있다. 대상자 특성에 따라 검사방법과 횟수가 달라지며 온라인 신청과 전화 및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16주 집중 학습클리닉 과정’은 최소 4개월 이상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학습습관을 몸에 익혀 자기가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1 또는 4인 이상 집단상담도 가능하며 주 1회 120분, 심리검사 3회로 구성되어 있고 부모교육과 상담이 포함되어 있다. 집중학습클리닉은 전체적으로 피드백 되지만 습관변화는 개별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상담한다.
 ‘3일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되는 청소년들의 학습동기향상, 진로 탐색, 시간 관리를 통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와 좋은 공부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하계#동계 방학 중 3일간 6시간씩 진행된다.


● 진로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모교육’
새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에는 모두 부모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새움에서 진로교육을 받고 가정에서 부모가 일관성 있는 태도로 진로교육에 동참한다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진로와 관계된 자녀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부모의 바람에서 오는 기대는 금물이라고. 자녀가 부모의 소망을 마치 자기의 소망인 냥 착각해 자신이 원하는 진로 탐색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학교와 학원 내에서 교사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안일함 또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부모만큼 아이의 특성을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관찰하고 조언해주는 조력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자녀에게 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원주 청소년 누구라도 새움을 통하면 학습이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입니다”라고 장 대표는 자신했다.


문의 : 742-2040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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