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산행 중 다쳤거나 길을 잃었을 때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구급함을 이용하면 신속하게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산악구급함에는 골절과 찰과상에 사용할 수 있는 압박붕대, 부목, 외상연고, 소독 약품 등 11점이 비치되어 있으며, 위급상황 시 119에 전화하면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안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도 산악구급함에 표시된 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쉽게 위치가 파악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산악구급함은 무등산 중봉·장불재·토끼등·중머리재·새인봉 삼거리·늦재 삼거리·군왕봉 정상·옛길 물통거리·증심사 당산나무 등 9곳과, 금당산 정상·옥녀봉·황새봉 등 3곳, 제석산 운교정·제석정·치마봉·문성고 뒤쪽 등 4곳, 어등산 산정약수터·석봉 등용정·석봉과 토봉사이 등 3곳, 삼각산 쉼터 1곳, 한새봉 쉼터 1곳 등 총 21곳에 설치되어 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