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책 홍보, 재난관리에 적극 나서

지역내일 2012-08-14 (수정 2012-08-14 오후 6:12:08)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그 피해가 극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의왕시는 시민안전과, 사회복지과, 농업산림과, 보건소 등 4개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조를 구성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취약계층과 축산농가 중심으로 상황관리와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요령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한편 지난 6일에는 오택영 부시장이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를 방문,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밖에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내 120개소에 무더위 쉼터(Cooling Center)를 지정·운영하고, 전기를 아끼려고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경로당에는 통상적인 운영비 지원과는 별도로 8월 전기료에 대해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왕소방서의 경우, 긴급 구급대책 추진 차원으로 열 손상 환자에 대비해 얼음조끼, 얼음 팩, 정맥주사 등 구급물품을 갖추어 놓은 ‘Call & Cool’ 구급차를 운영해 폭염대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하절기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보호가 폭염대책의 핵심”이라며 “주변에 혼자 사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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