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바다, 계곡,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 증가로 인한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발생이 증가하게 될 것에 대비해 휴가철 유행성 눈병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표적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병원체에 의해 감염되며, 대개 양안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등 증상이 있고 발병후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 등 병원체에 의해 감염되며, 갑작스러운 양안 충혈, 동통, 이물감, 결막하 출혈이 있고 증상 발생후 4일 정도까지 전염력을 갖고 있다.
눈병 유행시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은 피해야 하며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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