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망성면 신작리의 수령 400년 된 곰솔이 벼락을 맞아 고사해 주민회의 끝에 베어내기로 했다.
익산시와 망성면은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2007년 벼락을 맞아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낸 채 흉물스럽게 변한 곰솔을 다음 달에 베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다음 달 초 철거 전문가에 맡겨 이를 처리할 계획이다. 철거 전에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고사도 지낼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제188호였던 이 곰솔은 벼락을 맞은 다음해에 천연기념물에서 제외됐다. 나이는 약 400살로 추정되며 높이 15m, 둘레 3.77m의 거목이다.
시는 빈자리에는 수령 40-50년 된 소나무를 구해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철거되는 곰솔은 수목보존처리와 토막 처리를 거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익산 관내 도서관, 망성면사무소, 곰솔 공원에 나뉘어 보존,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7년 벼락을 맞은 직후 곰솔이 죽었으나 그간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곰솔을 쉽게 처리할 수 없어 망설였던 것"이라면서 "이제는 편히 보내주고 이곳에 새로운 후계나무를 심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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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망성면은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2007년 벼락을 맞아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낸 채 흉물스럽게 변한 곰솔을 다음 달에 베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다음 달 초 철거 전문가에 맡겨 이를 처리할 계획이다. 철거 전에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고사도 지낼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제188호였던 이 곰솔은 벼락을 맞은 다음해에 천연기념물에서 제외됐다. 나이는 약 400살로 추정되며 높이 15m, 둘레 3.77m의 거목이다.
시는 빈자리에는 수령 40-50년 된 소나무를 구해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철거되는 곰솔은 수목보존처리와 토막 처리를 거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익산 관내 도서관, 망성면사무소, 곰솔 공원에 나뉘어 보존,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7년 벼락을 맞은 직후 곰솔이 죽었으나 그간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곰솔을 쉽게 처리할 수 없어 망설였던 것"이라면서 "이제는 편히 보내주고 이곳에 새로운 후계나무를 심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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