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통 대한민국 영재 교육의 중심 ‘한국 HEIG 영재원’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영재교육, ‘사고력이 답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지식습득과 지식활용(사고력)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 다양한 사고력이 개별적으로 작동하기도 하지만 고차원적인 사고 수준에서는 동시적이고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영역별 사고력의 동시적 작동을 사고력간의 내적 소통이라고 한다. ‘한국 HEIG 영재원’의 김은영 원장은 “여러 가지 사고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당면한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능력이 ‘문제해결력’이다.”고 말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문제해결력이 기본 바탕이 되는 가운데 ‘창의력’을 조화롭게 발현시키는 능력이다”라고 말한다.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중심 수업을 진행하는 한국 HEIG 영재원 김은영 원장을 만나 사고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Q> 사고력은 타고 나는 것인지요?
사고력은 타고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후천적인 경험과 환경, 그리고 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사고영역을 이끌어 올림으로써 사고의 균형을 잡아주는 사고력 보정도 중요합니다. 다만 문제풀이식 교육방식으로는 사고력을 키워줄 수 없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사고력은 어느 시기에 키우면 좋을까요?
사고력은 평생 키울 수 있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연령대는 13세 이하입니다. 13세가 지나면 뉴런(뇌세포)을 연결해 주는 시냅스들이 그 사용빈도에 따라 유지되거나 소거됨으로써 개개인별로 서로 다른 사고의 회로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13세 이전에 잘 활용되지 않았던 시냅스는 솎아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3세 이후에는 사고력교육이나 훈련의 성과가 크게 떨어지게 되므로 13세 이전, 즉 초등학교까지의 시기가 사고력 교육의 최적기입니다.
Q> 사고력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일방적 강의, 주입식 강의 같은 명강사의 명강의는 사고력에 있어서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생략해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형별 문제풀이를 통해 푸는 방법을 익히는 연습도 사고력을 기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만 응용하면 바로 틀려버립니다. 사고력은 가르쳐줄 수 없습니다. 사고력은 스스로 생각하는 경험과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야만 길러집니다.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라는 것은 생각하는 동기부여와 자발성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다양한 사고패턴을 가진 여러 아이들과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토론을 통해서 스스로 새롭고 다양한 사고의 세계를 깨달아가는 토론수업방식이며 이때 아이들의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아이들 자신입니다. 둘째, 자신이 부족한 영역의 사고를 요하는 문제나 상황을 자주 접하여 자신의 사고의 한계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며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해가는 정신''입니다.
Q> 사고력과 사고력수학은 다른가요?
사고력은 사고영역을 6개 즉 언어영역, 논리영역, 수리영역, 관찰 및 변별영역, 공간지각영역, 창의직관영역 등으로 나누며, 각 영역이 균형됨은 물론 활성화(발전)되어 영역간 내적소통으로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이 생긴 상태를 사고력이 좋다라고 표현합니다. 사고력이 좋은 상태, 생각의 틀이 확대된 상태, 생각의 그릇이 커진 상태, 생각의 힘이 커진 상태모두 비슷한 표현이며, 이런 상태가 되면 어떤 형태의 지식(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에 관계없음)이 들어와도 이해는 물론 자기 나름대로 재해석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고력 수학은 위의 영역 중 주로 수리영역 위주입니다. 즉 그냥 수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사고력과 창의력의 차이점은?
사고력은 창의력까지 포괄하는 넓은 개념으로 두뇌의 전방위적 작동능력을 말하며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사고력을 살찌우는 핵심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면서 집중력, 지속성, 도전정신, 번득이는 발상과 순발력, 성공의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자신감과 해내고야 만다는 과제집착력 등을 기르는 데 있으며 이러한 성향들이야말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성향들입니다. 따라서 사고력은 학업성취도를 결정하는 핵심요소이자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토양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문제들의 풀이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사고력을 길러준다는 학원들이 있지만 그런 편법은 아편과도 같습니다. 사고력 계발을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면 사고력은 제대로 키우지 못한 채 사고력을 길러야할 결정적 시기를 놓쳐버리는 우를 범하게 된다는 것을 현대의 발전된 뇌과학이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도를 따라 스스로 사고력을 키워가는 과정이야말로 공부 잘하는 아이로 변해가는 필수적인 과정인 것입니다.
사고력이 우수한 아이들, 즉 사고영역의 균형이 이루어져서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운 아이들이 특목고/일류대/영재교육원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문의 031-914-7754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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