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해석이론으로 배운다 ‘캠브리지 영어학원’
영어의 문장구조를 이해하면 문법, 독해, 영작이 동시에 해결된다!
언어는 무수히 많은 변화를 겪으며 진화하고 있다. 이는 영어도 마찬가지다. 많은 단어가 새롭게 태어나고
사라지며 변화를 거듭한다. 그러나 이런 역동적인 변화를 뒤로한 채 우리는 구태의연한 문법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십년 전 만들어진 영문법을 여전히 답습한다. 과거의 영문법은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기보다 몇 가지 주요한 문법의 틀을 만들고, 그 안에 관련 문법을 끼워 넣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불규칙한 예외법칙이 많고, 그 예외법칙은 매번 암기해야 했다. 최근 등장한 해석이론은 사람들이 어떻게 영어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존 문법이 문장을 하나하나 분석하는 과정 위주라면, 해석이론은 문장을 조립하는 과정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문장문법이라고도 한다. 영어가 어떤 논리로 전개되는지 배우게 되면 문법 독해 작문 등이 수월해진다고 한다. 해석이론으로 영어의 문장구조를 이해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캠브리지 영어학원을 소개한다.
기존문법을 포괄하는 논리적인 해석이론
‘캠브리지 영어학원’의 정해욱 원장은 “한국말과는 다른 영어의 논리를 배우는 것이 해석이론”이라며, “영문법을 조립해 하나의 문장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배우고, 이와 같은 문장구조를 이해하면 이를 활용해 쉽게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학생들은 문법을 위한 문법을 공부하는데 익숙하다. 하지만 문법을 위한 문법은 영어실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문법 따로 독해 따로 공부하다보면 영어가 어려워질수록 해석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독해를 하며, 그 문장 안에서 문법을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해석이론은 독해를 위한 문장 구조를 정확히 알려준다. 문장 구조와 문장 간의 연결, 단락과 전체적인 글을 파악하는 논리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해석이론에 대한 설명이 30%이고, 이를 독해와 쓰기에 적용해 활용하는 수업이 70%로, 문법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어느 수준까지는 기존의 문법지식으로 영어 실력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준이 올라가 문장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면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영어의 정확한 논리구조를 알고 있으면 긴 문장이 나와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끊어 읽기처럼, 구조를 분석해내는 기존문법에 익숙한 학생들은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데 취약합니다.”
자전거를 조립할 때, 어디에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파악하고, 적합한 부품을 제자리에 넣어야 자전거가 완성된다. 해석이론 또한 문장을 완성하기 위한 구조를 파악하고, 그 구조에 맞게 문장을 전개해가는 것이다. 기존문법을 포괄해 배울 수 있고, 논리적으로 영어가 전개되는 과정을 배우다보면 기존 문법의 오류까지 바로 잡을 수 있다.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필수과정
NEAT가 시행되면서 말하기 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런데 말하기와 쓰기는 문장을 만들어내는 구조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논리적으로 문장을 만들어 표현하는 것이 말하기와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해석이론이 탄탄히 자리 잡은 학생들은 말하기와 쓰기를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 기존 문법은 예외적인 적용이 많아 암기해야 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해석이론은 예외적 적용 없이 일관성 있게 문장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 학생들이 쉽게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기존의 문법책은 학생들 다수가 어려워합니다. 문법책 한권을 제대로 보는 것도 힘들어 하지요. 2년째 학생들에게 해석이론을 가르치고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를 수월하게 이해합니다. 문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하는 학생도 있고, 영어가 쉬워졌다고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특히 해석이론을 배우고 적용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축적되는 것을 학생들이 느낍니다. 나중엔 스스로 그 중요성을 깨닫고, 새로운 시각으로 영어를 배운다는 자부심으로 공부합니다.”
영어 기초부터 수능까지, 해석이론으로 통한다
캠브리지 영어학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석이론 수업을 진행한다. 해석이론 입문반은 7주 과정으로 영어의 기초를 잡는 필수과정이다. 또한 그동안 해왔던 영어공부를 명확히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영어 문장을 만드는 논리를 배우면서 이를 적용하기 위해 reading과 writing을 필수로 한다. 입문반부터 시작해 문장문법을 배우는 과정과 단락을 이해하는 과정, 수능활용 과정까지 단계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정해욱 원장은 “해석이론은 이론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읽기와 영작에 포커스를 두고 수업을 한다.”며 “문법, 독해, 영작까지 해석이론으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엔 학교 문법과 달라 혼란스러워하던 학생들도 결국엔 이를 뛰어 넘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영어를 장기간 배우면서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영어를 문장 전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품사 중심으로 이해하는 품사문법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어에는 문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이 있습니다. 이 부품이 품사이지요. 그러나 부품만으로는 문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설계도가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설계도가 바로 해석이론에 담겨있습니다. 해석이론은 부품, 즉, 품사가 결합하는 단계부터 출발해 긴 문장을 만드는 과정까지 보여줍니다. 이 설계도를 이해하고 해석하게 되면 드디어 영어의 뼈대가 잡히는 것입니다.”
양지연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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