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21일 문 열어
배 타고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어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하구 일대를 배를 타고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이 오는 21일 문을 연다.
▶탐방체험장은 을숙도에 지하 1층, 지상 1층 크기로 들어섰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낙동강하구의 지형과 자연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선박·보트탐방 프로그램은 3개 코스가 있다. 선박탐방은 30인승 배를 타고 탐방체험장을 출발해 맹금머리등~백합등~신자도~가덕도~도요등~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를 돌아 다시 체험장으로 돌아온다. 소요시간은 3시간, 참가비는 2만원.
▶보트탐방은 10인승 보트를 타고 도는 것으로 2개 코스가 있다. 1코스는 탐방체험장~하굿둑 갑문~맥도생태공원~삼락생태공원~ 탐방체험장을, 2코스는 탐방체험장~을숙도~장자도~명지갯벌~대마등~진우도~탐방체험장을 각각 둘러본다. 1코스는 2시간 2만원이며, 2코스는 3시간 3만원이다. 모든 코스에는 생태해설가가 함께 탑승해 해당 지형과 서식 생물, 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선박·보트 탐방 프로그램은 다음달 말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운영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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