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예 노력을 안 하는 게으름형
비만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외면하거나 아예 모른 채 부적절한 식사와 게으름으로 살이 찌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부모님이나 남편 혹은 아내가 시켜서 억지로 다이어트를 하긴 하지만 사실은 별 의지가 없습니다.
● 중간포기형
노력을 일절 안 하는 게으름형과는 달리 완벽하게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중간포기형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노력은 별로 들이지 않으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푸념만 일삼는 분들도 이에 속합니다. 치료 과정을 잘 따르다가도 어느 한 순간 회식이나 모임으로 인해 살이 조금이라도 찌게 되면 그간의 노력은 아랑곳없이 그냥 포기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 살이 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것과 한두 번의 폭식으로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먹고 다시 빼면 되지형
중간포기형이 소심함과 완벽주의의 노예라면 ‘먹고 다시 빼면 되지’ 형은 대범함과 낙관주의의 대가들입니다. 이분들은 치료 기간 중에 열심히 하다가도 스스로 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음식의 유혹 앞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 체질적인 경우
비만환자들 중에는 똑같은 조건에서 절제된 같은 양의 식사와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같은 시기에 시작해 옆에 사람만큼 노력하거나 더 노력했는데도 결과는 신통치 않아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좌절하기에 앞서 살이 찌는 체질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성장기 시절에 비만을 경험했던 사람들이나 비만치료에 자주 실패를 경험했던 분들의 주요한 실패 원인은 ‘체질’ 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절식과 운동을 철저하리만큼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식습관에 바짝 신경을 쓰고 살아가야 합니다.
으뜸한의원 이영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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