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겔루스 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점프안양뮤직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지역내일 2012-05-31

안겔루스 오케스트라가 6월8일과 9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점프 안양뮤직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 완성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여념이 없는 안겔루스 예술단을 찾아가 보았다.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4시. 금정동에 위치한 안겔루스 예술단의 연습실에서는 감미로우면서도 힘찬 오케스트라 선율이 흐르고 있었다. 공연 첫날인 8일 지휘를 맡은 김정덕 한세대학교 교수의 지휘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는 회원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회원들 중에는 중년의 신사부터 20대 젊은 여성, 앳된 표정의 중고생도 눈에 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학교 오케스트라에 들어갔다가 지도교사인 안겔루스 김문찬 대표의 권유로 합류하게 됐다는 장재우(16 모락중) 군은 "어렸을 때부터 악기에 관심이 많았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렇게 안겔루스 오케스트라에서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연습도 하고 프로들과 공연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아름(23 직장인)씨 역시 1년 전부터 취미로 플롯을 연주하고 있다며 회원들과 연주를 하다보면 한 주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다고. 헤드헌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현(42)씨는 "4년 전 클라리넷을 배우고 혼자 연주해오다 안겔루스를 알게됐다"며 "여럿이 함께 하니 어려운 점도 있지만 실력도 좋아지고 함께하는 재미도 크다"고 전했다.


''안겔루스''란 라틴어로 천사를 뜻한다. 안겔루스 예술단은 2006년 김문찬 상임지휘자가 안양시 평촌동에 60평 규모의 사무실과 연주실을 마련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순수 음악단체로 관현악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윈드 오케스트라와 쳥소년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음악전문 분야에 다양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과거 학창시절에 악기를 접했거나 사회에서 악기를 배운 경험이 있는 학생 교사 경찰관 CEO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의 60여명 정단원이 활동하고 있고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트럼펫 등 강습도 진행하고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김문찬 안겔루스 상임지휘자겸 대표는 "안겔루스 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합주 연습을 하고 정기연주회는 물론 기획 및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를 비롯해 난치병 돕기 기금모음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양을 대표하는 순수 민간 오케스트라로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에 공연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안양시에서 후원하고 안겔루스 오케스트라와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오페라 공연으로, 안양시에선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페라공연인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가족오페라로 지역의 많은 분들이 그 감동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6월 8일 저녁 7시, 6월 9일 오후 3시와 6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공연된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가.
문의: 0502-969-1004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