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근거와 이유로 학생들이 확실한 reading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요? 각 클래스의 학생들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똑같은 시간 수업을 합니다. 과제도 똑같이 내줍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SAT를 치르게 하면 각 클래스에 속한 학생들의 SAT 점수는 모두 같게 나올까요? 만일 다르다면 왜 다를까요? 한 클래스라고 하는 것이 대략적으로 수준이 같은 학생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면 각각 서로 다른 점수 결과는 더더욱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클래스의 학생들이 만들어낸 결과가 다르다는 사실은 가르치는 사람인 저를 가장 많이 고민 하게 만들었던 문제이기도 했었습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아주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크게 본다면 학생 간의 개인적인 차이가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의 학습 습관은 실제 최종 점수를 좌지우지 하는 가장 큰 변수입니다. 그 밖에도 여기서는 다 언급할 필요 없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확실하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 수 많은 변수들에도 불구하구 말이지요. 그리고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관해서 부정할 수 없는 결과가 얻어집니다.

결국 시험을 준비하는 교육에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정확하게 극복되어야 대상들이 됩니다. 그것이 극복되지 않는 한, 점수는 보장되지 못합니다. 학원에 보냈는데 모든 학생이 거의 예외 없이 확실하게 점수가 올랐고, 개인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같은 정도의 점수 향상을 보여주었다면 그 학원은 그렇게 만들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그 변수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지요. 

“변수를 없애자”는 고민은 몇 가지 방법의 고안으로 이어집니다. 특히나 개인적인 학습 습관의 차이에 기인한 변수들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섹션은 reading section입니다. reading section의 점수는 읽기 습관으로 만들어 지는  읽는 능력의 정도, 그것이 갖추어 지면 전혀 두려울 것이 없는 패시지에 대한 이해 정도, 그리고 이것들이 다 갖추어졌을 때 너무나 자연스럽고 쉬워지는 vocabulary 학습 강도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reading section에서 점수가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는 좋은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결과를 불확실하게 만드는 변수들을 제거하여 점수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패시지를 이해하는 방법, 문제를 푸는 방법에 관해서 명확히 이해시키는 것은 고득점 보장의 첫 시작점입니다. 모든 경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결국,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알지 못한다면 그 이후의 문제 풀이 연습이나 새로운 패시지에 대한 경험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요. 팝에그에서는 다섯 가지의 원칙과 방법을 문제 풀이에 적용하도록 만듭니다만, 그런 원칙과 방법론이 있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나면 점수가 제대로 나올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원칙과 방법들이 몸에 붙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많은 문제를 통해서 적용 연습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최고점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적용되지 않는, 머리 속에 있는 지식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긴장된 시험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이 패시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고, 문제는 무슨 기준에 의해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가 몸에 완벽하게 익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패시지의 완벽한 처리는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또한 한 섹션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데 있어서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매일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패시지를 분석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자주, 많이 패시지를 읽고 문제를 풀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하는 질문마저도 불안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방법이 정해져 있어야 하고 그것에 의해서 습관화 되지 않으면 완벽함을 만드는데 있어서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전세계적으로 조금씩이라도 “매일 매일” SAT reading 학습을 하는 학생들은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유일할 것입니다. 이 방법이 없다면 그 수 많은 변수들 때문에 reading section에서 고득점을 보장 해주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이런 방법이 없어도 고득점이 나오는 학생들에게는 “확실한 만점”이라는 선물이 돌아가겠지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러나는 약점.

일주일에 한 번의 수업을 하고 한 달 반 정도에서 두 달 정도의 교육이 진행되고 난 후에 기출 SAT 문제지로 테스트를 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리딩에서 630-650 정도의 점수가 나옵니다. 시간은 25분 기준으로 5 분 정도가 초과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처음 SAT를 시작한 10 학년 학생들을 기준으로 할 때의 결과입니다. 그 결과를 놓고 몇 가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가르쳐준 문제 풀이 원칙의 다섯 가지 중에서 2 가지 정도 밖에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확인됩니다. 그 이후의 기간 동안 세 가지 기준을 마저 사용해서 단 한 문제도 실수하지 않도록, 그리고 더욱 다양한 패시지에 대한 경험을 쌓아주는 것은 당연한 순서겠지요. 또 한 학생별로 나타나는 현상인 디테일을 빠뜨리거나 answer choice의 paraphrasing에서 파놓은 함정에 쉽게 빠지는 등의 개인별 약점을 잡아주는 등의 보완책에 관한 실행이 추가적으로 진행됩니다.

SAT 준비에 있어서, 학습은 목적을 위하여 잘 디자인 된 행위의 실행 집합체이고, 학습 결과는 그 실행의 결과로서 얻어지는 점수가 됩니다. 학습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그것도 아주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들을 제거해내는 노력을 하는 것이 고득점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르치는 사람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은 2/3 이상을 할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귀한 학생들의 시간과 기회 및 비용을 낭비하지 않게 만들테니까요. 고득점을 위해서 실행되어야 할 가장 필요한 것은 변수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교육 내용이 좋아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학습의 시작점일 뿐 그 이상의 기적은 결코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점수가 안나온다면 무엇을 빠뜨리고 있는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원인은 주변에 방치된 채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외로 쉽게 발견하시게 될겁니다.

글: 팝에그 아카데미 원장 에디 조(Eddie Jo, DP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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