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죽맛집] 입맛 없을 때 먹는 죽의 세계, 어떤것 먹을까?
본죽 구미 1호점 … 지역 내 일등 죽 전문점으로 자리매김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음식으로만 생각되던 죽. 죽이 한 끼의 식사인 건강식, 웰빙식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경북 구미 죽 맛집인 본죽 1호점인 형곡 송정점은 올해로 8년째 구미에서 제일 유명한 죽 전문점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똑같은 프랜차이즈지만 이곳에서는 왠지 더 맛있다. 아이들의 이유식으로도 또 한끼 식사로 많은 고객이 찾았던 8년의 노하우와 정성 가득 손맛이 그 비결일 듯.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웰빙슬로우푸드인 죽을 추천한다.
웰빙 슬로우 푸드 ''죽''
죽이 처음 나왔을 때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맛과 양, 카페 같은 인테리어에 반해 이내 단골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 죽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웰빙식 건강식으로 통한다.
본죽 구미 형곡 송정점 손찬일 대표는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세심하게 재료를 준비하고 주문과 동시에 한 그릇 한 그릇 어머니의 정성으로 맛을 낸다”며 “본죽은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죽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항상 고객의 건강과 맛, 정성어린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전복죽&단호박죽
구미 본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전복죽. 전복은 옛 궁중요리에 빠지지 않는 조개류의 황제라 불리는 전복은 자양, 강장, 황달, 시신경피로 제거 효과가 크며 특히 환자나 노약자의 기력회복, 임산부에게 더 없이 좋다고 한다.
전복죽은 쫄깃쫄깃 씹히는 전복과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과 영양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죽이다. 게다가 삼시세끼 두고두고 먹을 만큼 많은 양과 한 숟가락 뜰 때마다 쫄깃쫄깃 씹힐 정도로 전복이 많이 들어가 더욱 만족스럽다.
단호박죽은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특유의 노란 고운 빛깔가지 함께 느낄 수 있어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 단호박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미용효과 노화방지에 좋다고 한다. 이곳의 단호박죽은 단호박 맛 그대로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 찹쌀로 만들어진 새알심과 팥알이 들어있어 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해장용으로 추천 ''신짬뽕죽''
본죽은 1년에 1~2개의 신메뉴를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된 신짬뽕죽과 해장김치죽은 해장죽으로 안성맞춤. 신짬뽕죽은 칼칼한 매운 맛에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장죽이다. 또 해장김치죽은 어린 시절 먹었던 갱시기죽과도 비슷하다. 칼칼한 김치와 시원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속풀이에 좋다. 한편 본죽은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10분 전에 미리 전화하면 바로 포장해 갈 수 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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