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항목이 혈압과 혈당이다. 때문에 모든 병원에는 혈압측정기가 구비돼 있고, 최근에는 지하철역이나 시청, 은행처럼 공공기관에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바쁜 일상 탓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연수구보건소가 오는 10월까지 관내 대형마트에서 이동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 건강상담실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동춘동 이마트에서, 넷째 주 화요일은 롯데마트에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동 건강상담실은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기초 검진 및 상담 코너를 운영함으로써, 합병증 없는 건강 생활을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경제 성장과 생활양식의 변화로, 사망 및 질병 구조가 만성 질환 위주로 변화되고 있어, 고혈압성질환이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이 질병부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이고 적절한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
보건소는 자체 간호사 2명과 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사례 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이번 이동 건강상담실을 통해, 마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 및 신환 발견자의 경우는, 개별 상담 후 만성 건강 포인트 참여 의료기관을 연계한 치료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혈압?당뇨 상설 교실에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속적 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 건강상담실에서는 혈압과 혈당 검사 이외에도 암조기 검진 및 의료비 지원, 아토피 예방 홍보 등 각종 보건 사업 홍보 및 홍보 판넬 전시, 책자 배부 등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749-8142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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