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로페비젼학원 설인왕 원장
쉐마교육은 이스라엘 민족의 가정교육을 말한다. 이스라엘의 쉐마교육은 부모나 자녀가 유일한 믿음의 대상 안에서 한 곳을 바라봄으로서 교육이 시작된다. 하나의 믿음을 중심으로 모든 판단의 기준을 만들고 부모는 자녀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들어주고, 생각을 나누는 자녀교육이 이루어진다.
1. 쉐마교육은 소통하는 교육이다.
자녀들과 소통하고 있는가? 어떤 내용으로 어느 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소통하는가? 소통의 단절은 서로 다른 것을 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소통은 끊임없이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자녀와 대화를 하면서 들어주고, 사랑을 보여주고, 아이들의 생각을 인정해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와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고쳐줄려는 행동은 위험하다. 부모는 부모가 자라온 환경에서 만들어진 생각을 아이에게 전달하려고만 하지 않는가? 그러면 부모의 자라온 환경은 지극히 건전하고 긍정적이었는가? 부모는 과연 건강한 사고를 하고 있는가? 우리 부모가 고민하고, 고치고, 연습해야 한다. 아이는 꿈과 목적을 찾으면 방법은 본인 스스로가 찾게 된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의 꿈과 비젼을 갖도록 소통하기만 하면 된다.
2. 쉐마교육은 인격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교육이다.
모든 교육의 기본은 교육을 받는 주체의 내외면적인 성향과 능력에 달려 있다.
이 성향과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타고난 것은 아니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다.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누군가의 인격, 성품, 습관 등을 보고 생각하며 따라하게 되고 더 나아가 멘토로 삼기도 한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끼치는 이 모든 영향력의 중심은 가정이라고 본다. 부모가 어떤 가치관, 인생관,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아이들을 영향을 받고 자란다.
3. 쉐마교육은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만들어 주는 교육이다.
2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아이들의 성향과 내적능력에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다른 성향과 능력에 차이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지금에 와서 나름대로 얻은 결론은 청소년기 이전부터 가정교육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20년 이상 많은 학부형들과 상담을 해보았는데 부모의 성향과 능력이 아이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부모의 교육관이나 아이에게 무엇이 우선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에서 모든 아이를 최상위권으로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가정에서의 인성적인 안정감, 자존감, 성취감이 회복된 아이들이 전문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건데 자녀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야 그 안에 꿈과 비젼을 담을 수 있다. 그래야만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인 스토리텔링형 수학,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수학, 문제해결능력 수학이 가능해지고 STEAM정책에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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