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2012 안양청년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양시 관내 6개 특성화고교 3학년 학생들을 비롯해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주)롯데쇼핑, 한국마사회, 효성ITX를 비롯해 안양시 인근에 소재 한 40개 기업이 구인기업으로 참여해 기술영업, 설계, 생산, 사무 분야 등에서 257명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한덕개발(주)서울랜드에 놀이기구 운영과 입장권 발매 분야에 이력서를 냈다는 평촌경영고의 한 학생은 “취업을 위해 고교 3년 동안 자격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취업 준비를 해 왔다”면서 “이렇게 한 곳에서 여러 기업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채용박람회장에서는 구직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취업운세를 보는 타로카드, 캐리커쳐,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준비에 꼭 필요한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지역청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의 문턱을 넘어 내일과 희망을 잡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우리 시민들이 일을 통해 자긍심과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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