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분석과 학습전략>

평가원, 만점자 1% 맞추려는 의지 엿보여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 수준, EBS 교재 적극 활용하고 고난도 문제 대비해야

지역내일 2012-06-18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6월 7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전국 2,129개 고등학교와 278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3학년도 수능의 출제 및 난이도를 조정하게 된다.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중심으로 출제 경향과 향후 학습방향을 살펴봤다. 


응시자 지난해 대비 약 24,000명 감소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할 때 675,561명이며, 재학생은 593,886명이고 졸업생은 81,675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응시 인원 보다 약 24,000명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2013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언어 영역 675,561명, 수리 영역 ‘가’형 211,329명, ‘나’형 458,009명, 외국어(영어)영역 674,819명, 사회탐구영역 365,408명, 과학탐구영역 253,972명, 직업탐구영역 56,020명이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74,122명이다. 수리 ‘가’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인원이 응시한 반면, 수리 ‘나’형의 경우 22,000명 정도 감소했다. 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사회탐구 응시인원이 16,000명 정도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 응시인원은 10,000명 정도 증가했다.


난이도는 201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 EBS 연계는 70%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는 201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외국어와 사회탐구는 2012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웠다. 예고한 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됐다. 수험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EBS 연계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출제하지 않음으로써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을 맞추려는 평가원의 의지가 엿보였다. 따라서 이번 평가는 수험생에게 만점자 1%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언어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94점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의 연계율이 높아 EBS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체로 기출 대표 유형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을 높였다.
지난해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수리 ‘가’형(1등급 구분점수 89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되어 1등급 구분점수는 93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난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각각 1등급 구분점수가 95점, 96점이었다가 실제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만큼 이번 모의평가로 수능의 난이도를 예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리 ‘나’형은 1등급 구분점수가 지속적으로 96점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2등급 이하의 구분점수는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1등급 구분점수 97점)보다 어려웠다. 1등급 구분점수는 94점으로 예상되지만 2등급 이하의 구분점수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의 수준이 높고 구문이 어려웠으며 추상적인 내용이 많았다.


영역별 출제 경향 및 향후 학습법

# 언어 영역
출제 경향 - EBS 지문 그대로 또는 재구성, 문제는 기출 유형, 소재는 다양하게
언어 영역은 EBS 교재와 74% 정도 연계해 출제되었다. 읽기 지문에서는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또는 재구성한 것이 많았다. 문제는 기출 유형 중심으로 출제되었으며 신유형 문제는 거의 없었다.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하려는 교육 정책을 반영하고자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2학년도 수능보다 조금 쉽게 출제하였다. 다만 문항 수준에서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여 변별력을 갖추었다.

출제 범위는 폭넓고 다양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였다. 그에 따라 문항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였다.

문항 유형과 특징을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듣기’에서는 라디오 방송, 대화, 뉴스, 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하였다. 다루는 소재도 위기의 어원, 떡갈나무 식별법, 새로운 약물 전달 방법, 사회적 상호 작용 역량 등으로 다양화했다. 

‘쓰기’에서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의 논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하였다. 쓰기 능력과 관련된 사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 쓰기 등 쓰기의 전 과정이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문항을 안배하였다.

‘어휘·어법’에서는 국어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국어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정확한 언어 구사를 바탕으로 한 언어 규칙의 발견을 강조하였으며, 언어 사용에서의 탐구 결과가 실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각 지문과 연계된 어휘 문항들은 문맥을 통한 세밀한 의미 변별 능력과 정확한 어휘 사용 능력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비문학 읽기’에서는 역사의 개념 변천에 대해 설명한 인문 지문, 대의 민주주의의 딜레마에 대해 설명한 사회 지문, 식물 물관부에서의 물의 이동 원리를 설명한 과학 지문, 하드 디스크 스케줄링 원리에 대해 설명한 기술 지문, 이차 프레임의 기능과 효과에 대해 설명한 예술 지문, 국어의 2인칭 대명사에 대해 설명한 언어 지문을 선정하였다. 6개의 지문 중 언어 지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에서 다룬 내용과 연계하여 선정하였다. 각 지문별 문항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지문에 대해 이해한 내용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여 심화하고 확장시키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을 중점적으로 출제하였다.

‘문학 읽기’에서는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과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에서 다룬 작품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출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실제적인 문학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현대시와 고전시가 복합 지문으로는 ‘알 수 없어요’(한용운), ‘배를 매며’(장석남), ‘사미인곡’(정철)을 선정하였다. 현대소설은 ‘가객’(황석영)을, 고전소설은 ‘임진록’(작자 미상)을, 그리고 희곡으로 ‘출세기’(윤대성)를 선정하여 출제하였다. 각 지문별 문항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자세하고 꼼꼼한 읽기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방향 - EBS 교재 적극 활용하고 매일매일 꾸준히
첫째, EBS 수능 강의 및 교재를 적극 활용한다.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공부한다. 익숙한 지문이 나오면 독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문제풀이도 훨씬 잘할 수 있다. 특히 문학 작품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주제와 제재, 시점, 표현상의 특징 등을 충분히 익혀 두도록 한다. 그래야 변형되거나 새롭게 출제되는 문제도 잘 풀 수 있다. 또한 실제 수능에서 EBS 교재를 100% 그대로 반영하지 않으므로 정답지의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지문의 내용, 문제의 발상, 정답의 근거를 잘 연계해가면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둘째, 지문이 짧을수록, 낯선 작품일수록 독해 능력이 중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지문이 짧다고 독해가 수월한 것은 아니다. 짧은 분량에 많은 내용을 넣다 보니 부연 설명이 없어 오히려 독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짧은 글을 읽으면서 핵심 내용과 세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두어야 한다. 문학의 경우도 낯선 작품을 바르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독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 

셋째, 암기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의 장르 이론, 표현법 등은 반드시 그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한다. 단, 개념들을 억지로 외우는 주입식 암기 방식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므로 반드시 예문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면서 내용을 기억하도록 한다. 

넷째,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한다. 언어 영역은 과목 특성상 원점수 평균이 높아도 만점자 비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만점자 1%를 맞추기 위해서는 원점수 평균이 기존보다 더 높게 나오도록 출제할 수밖에 없다. 쉬운 시험에서는 1~2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바뀌므로 문제풀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수리 영역

출제 경향 - 숫자와 형태를 바꾸어 EBS 연계, 변별력은 고난도 문항으로
수리 영역은 EBS 교재와 70% 정도 연계해 출제되었다. EBS 교재에서 다수의 문항이 숫자와 형태를 바꾸어 출제되었다. 하지만 변별력 있는 문제는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아 나머지 30%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수능 고득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의 난이도는 수리 ‘가’형은 2012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나’형은 2012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했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주축으로 시험을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하였다. 

출제 범위는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내용 전체와 「적분과 통계」의 적분법, 순열과 조합, 「기하와 벡터」의 행렬과 일차변환, 이차곡선에서 출제하였고, 수리 ‘나’형은 「수학Ⅰ」 내용 전체와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에서 출제하였다. 수리 ‘가’형은 「수학Ⅰ」과 「수학Ⅱ」에서 각각 10문항씩 출제하였고, 「적분과 통계」및 「기하와 벡터」에서 각각 5문항씩 출제하였다. 수리 ‘나’형은 「수학Ⅰ」에서 20문항,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10문항을 출제하였다. 출제범위에 수험생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공간도형, 벡터 확률, 통계 등이 빠져 있으므로 남은 5개월간의 노력에 따라 득점의 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문항의 유형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수학적 규칙과 패턴 및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명제의 참,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이와 함께 두 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수학 외적 상황에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하였다.


학습방향 - 기출 유형 익히고, EBS 교재로 연습, 고난도 문항으로 1등급 도전 

첫째, 기출 문제의 유형을 충분히 익힌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신유형 문항보다는 이전의 수능에서 출제된 문항과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고난도 문항이 작년 수능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낮았다. 따라서 2013학년도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항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을 충분히 다루어 봄으로써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집보다는 기출 문제부터 정확하게 공부한다.

둘째, EBS 교재는 모두 풀어 본다. 평가원에서는 수능에서도 EBS 연계율을 70%로 맞추겠다고 했다. 따라서 EBS 교재의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봐야 한다. 한 번 풀어본 문항은 형태를 바꾸어 출제하더라도 쉽게 대비할 수 있다. 변형 출제를 한다고 해도 익숙한 문제가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문제풀이 시간이 줄어든다. 

셋째, 고난도 문항에 도전한다. 이번 모의 평가에서 고난도 문항은 ‘가’형에서 3문항, ‘나’형에서 1문항 출제되었다. 이 고난도 문항을 반드시 맞추어야 1등급이 가능하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내용 학습이 끝난 단원부터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단원 또는 유형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 외국어 영역
출제 경향 - EBS 지문 변형, 심화 수준 어휘, 추상적 내용 포함

외국어 영역은 EBS 교재와 70% 정도 연계해 출제되었다. EBS 교재에서 지문을 발췌하여 사용하거나 수정하여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했다. 하지만 2012 수능에 비해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조금씩 변형한 경우가 많았다. 도표 문제와 같이 유형을 동일하게 출제하는 경우에는 지문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였다. 듣기 문제는 스크립트를 변형하여 출제하였다. 

출제 범위는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출제했으며, 어휘의 수준은 심화 선택 과목의 지문에서 빈도수가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사용하였고 빈도수가 높지 않은 어휘는 그 뜻을 제시하였다.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 빈칸 추론, 문맥상 적절한 낱말 고르기 등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었다. 

문항 유형은 총 50문항 중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이 17문항이고, 독해 및 작문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33문항이다. 듣기 영역에서는 일상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문화생활 등과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여 화자의 할 일, 화자의 심정 추론하기, 대화 장소 추론하기, 화자가 말한 목적 이해하기, 화자 간의 관계 파악하기 등의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대화나 담화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종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말하기 영역에서는 실제성(authenticity) 있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하여 그림의 상황에 적절한 대화 찾기, 화자의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하기, 상황에 적절한 화자의 응답하기 등의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영어 표현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읽기 영역에서는 문학, 예술, 교육, 철학, 역사, 과학, 취미, 실용문 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구·절 추론하기, 지문의 내용에 근거한 사실 찾아내기, 글의 주제·요지·제목 추론하기 등의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해 읽기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종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쓰기 영역에서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을 적절히 배열하기, 문단 단위의 지문을 문장 단위로 요약하기, 글의 흐름에 맞도록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곳 찾기 등의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하였다. 문법과 어휘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문맥에 맞는 적절한 어법과 어휘를 고르는 유형과, 문맥에 맞지 않는 문법적 표현과 어휘적 표현을 찾는 유형을 출제하였다.


학습 방향 - EBS 지문 변형 대비, 어휘 반복 학습, 고난도 문항 집중 공략

첫째, EBS 강의 및 교재를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대부분 문제의 유형을 바꾸거나 지문이나 스크립트를 변형하여 출제할 것이므로 공부할 때 문제풀이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깊이 있게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변형 가능한 문제 유형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 등도 함께 공부한다. 

둘째, 어휘력 향상에 매진한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어휘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반복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듣기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상위권 학생들도 듣기 문제에서 한두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 최근 출제 경향이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끝난 후에는 대본으로 대화 및 담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둔다.

넷째, 다양한 지문을 읽고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한다. 다양한 글감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장의 연결성을 파악하여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독해를 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을 하여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다섯째,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한다. 고난도 문항의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 최근에는 빈칸 추론 문제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며, 어휘와 어법 문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위치 찾기, 글의 전체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 요약문 완성, 장문 독해 등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므로 이에 대해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
         메가스터디, 강남인강 등 설명회 자료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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