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학력평가 시험이 전국에서 실시되었다. 재학생들은 처음으로 재수생들과 함께 친 시험으로 자신이 수능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었고, 재수생들에게는 실전수능시험의 감을 잡는 시험이었다. 구미 재수학원 입시학원인 비오비학원의 도움말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역별 분석과 이후 수능시험 공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언어영역, 지난해보다 어려워
언어영역의 경우 EBS 연계율이 70%를 넘은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체감 난이도는 그보다 더 어려웠던 것으로 보여진다. 시험을 친 학생들은 아는 지문이 나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 자체가 어려워서 다시 지문을 꼼꼼히 분석해야 했다고 입을 모은다. 지문의 난이도보다 문제 분석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6월 학력평가와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리영역, 지난해와 비슷
수리영역의 경우는 지난해 수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리 가형의 경우는 지난 수능보다 조금 쉽게 출제가 되었고, 수리 나형의 경우 지난 수능의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다른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조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어영역, 까다로운 지문 많아
외국어영역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면서 상당히 당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영역과 마찬가지로 EBS와 연계율은 높았지만 쉬운 지문들은 EBS와 연계되어 나왔지만 까다로운 지문은 연계율이 낮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훨씬 높았다고 말하고 있다. 지문의 소재도 환경, 정치, 경제, 윤리 등으로 다양해졌고 지문에 사용된 어휘의 수준도 높아 중하위권 학생들이 고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탐 과탐, EBS 연계율 높아
또 사탐과 과탐 등은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 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원에서도 사탐(EBS 연계율 70.5%)과 과탐(70.0%), 직업탐구(70.3%), 제2외국어ㆍ한문(70.0%) 모두 EBS 연계율 70% 수준을 유지했고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했다고 설명하고 있고, 시험을 친 학생들도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6월 모의고사 철저한 분석과 대비 필요
수험생들은 6월 평가원 시험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난이도의 문제도 있겠지만 올해 처음 보인 신유형의 문제들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문제를 풀면서 막혔던 유형이 어떤 문제들 이었는지 꼼꼼하게 분석해 보아야 한다.
이제까지 막연하게 자신의 취약 과목과 유형을 공부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언어영역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어휘면 어휘, 비문학 중에서도 과학 지문, 과학 지문 중에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묻는 문제가 약한지 어휘에서 막히는 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이후 성적 향상과 하향을 분석해 놓은 자료를 보면 언어영역의 경우, 6월 모의평가 4등급에서 상승한 비율은 29.1%이고 유지한 비율은 35.2%, 오히려 하락한 경우는 35.6%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다른 과목에서도 조금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자료는 6월 모의평가 이후에 어떻게 수능을 대처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구미 입시 재수학원 비오비학원
김봉석 윤보현 김태훈 이정호 원장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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